“지역 안전만 생각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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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안전만 생각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
  • 임요준편집국장
  • 승인 2018.01.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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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옥천읍여성자율방범대 조무환 대장 취임
조무환 대장

밤만 되면 왠지 음산해 지는 옥천읍 외곽 어둔 곳. 그래서 어린 학생들이나 여성들이 다니기엔 불안한 곳이 있다.
옥천읍이 범죄로부터 안전지역이 되기를 바라며 밤거리 안전지킴이로 나선 옥천읍여성자율방범대. 그곳에 조무환(47) 신임대장이 방향키를 잡았다. 
조 신임대장은 대부분 대원들이 그러하듯 주간에는 일터에서 직장인으로, 야간에는 자율방범대 안전지킴이로 나선다. 여성의 몸으로 자칫 피곤도 하겠지만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조 대장은 “직장에서 야근을 할 경우 오후 8시에 퇴근해 9시부터 11시까지 방범순찰에 나선다. 대원들 대부분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을 위해 한뜻이 됐다”며 “남성자율방범대와 연대해 상호협력 하에 안전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선 방범대 분위기 쇄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대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서도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며 “활성화된 여타 면지역 방범대를 본받아 방범 순찰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지난 2013년 창설된 옥천읍여성자율방범대. 방범대는 5인 1조를 편성해 밤 시간 옥천읍 안전을 위해 순찰활동을 펼친다. 여기에 3월부터 12월까지 경찰서 등과 연합해 치안올레길 순찰을 병행한다.
조 대장은 창설 이듬해부터 정식 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옥천여중을 거쳐 수원 삼일상고를 졸업한 조 대장은 남편 손재모(53)씨와 사이에 용훈(26)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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