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명예 걸고 반드시 살아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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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명예 걸고 반드시 살아 돌아올 것”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3.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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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의원 “군수출마 취소 죄송” 도의원 출마 선언

조동주(60·사진) 옥천군의회의원이 21일 군청기자실에서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른미래당 동남4군지역위원장인 조 의원은 홍익표 청주시상당구지역위원장, 박문식 충주시지역위원장, 조영석 옥천군의원 예비후보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의회 옥천군1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금번 6.13 지자체 선거와 관련해 군수출마의사를 가졌다가 취소하고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게 돼 죄송스럽다”며 “지지율 정체에 따른 중앙당의 각 지역위원장 출마 요구에 응하고 조영석 후보 혼자 사지의 길로 내몰 수 없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수 후보가 아닌 도의원 출마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당선을 목표로 선거에 뛰어든다. 군수 당선은 어려우나 옥천읍 가 선거구에서 군의원으로 당선된 경험을 살려 옥천군1선거구 도의원 당선은 가능하다고 판단, 도의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소속 군수 후보를 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조영석 후보와 당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나 출마 배경에 대한 입장 표명만 있었을 뿐 도의원 후보로서의 공약사항은 언급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조 의원은 2016년 4.13 보궐선거 때 옥천읍 가선거구에서 당선돼 7대 군의회에 입성했다. 지난해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3월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충북도 광역의원 1선거구는 무소속 박한범 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형용 후보 간 3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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