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청동기 유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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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청동기 유물을 찾아서…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7.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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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초-충북문화재연구원, 유물 발굴 체험학습
군남초 5학년 학생들이 ‘우리 동네 고인돌 이야기’ 체험학습에 참가했다.

군남초등학교(교장 임미옥)는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최하는 ‘우리 동네 고인돌 이야기’ 체험학습에 참가했다.

당초 지난 6일에 현장체험이 계획돼 있었으나 폭우로 인해 교실에서 워크북을 활용,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 및 유물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충북문화재연구원에서 활동하는 연구원들이 직접 지도에 나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어 지난 12일 이 학교 5학년 학생들은 옥천 선사공원으로 이동, 청동기시대 지석묘를 직접 보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옥천의 선사공원은 수북리 안터마을 가기 전에 형성된 것으로 청동기 시대 생활 터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의 실제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옥천읍 구일리 일원)에서 문화재 발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 지역은 군남초 뒤편에 위치에 있어 멀게만 느껴지던 유물 유적이 생활 주변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 학생들이 역사와 전통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윤재규(5학년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문화재 체험활동에 호기심과 흥미가 컸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구체적으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윤 교사는“5학년에 국한하지 말고 이러한 역사 체험교육은 전 학년에게 교육하면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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