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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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건강
  • 이은자 전 옥천교육장
  • 승인 2018.08.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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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자 전 옥천교육장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  8월 중순 어느 날 우울한 전화를 받았다.
잘 알고 지내는 60대 초반 아주머니가 세 가지 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 이럴 수가…” 2주 전 함께 세미나에 참석 했을 때도 별다른 증상없이 기운이 없다는 말만 들었는데, 건강검진에서 더 큰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내가 병원에 찾아갔을 때, 대성통곡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나는 지금까지 집안에서 가족들을 위해서만 생활했는데… 나에게 왜, 이렇게 가혹한 질병을…“ 최근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가 각종 암이다.
위암, 혈액암, 신장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췌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후두암, 임파선암 등. 이같이 다양한 암에 걸리는 연령대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있지 않은가? 모든 사람들이 암 공포증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나이가 든 폐경기의 부인들에게 많은 골다공증도 점점 30, 40대나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통계는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인스턴트 식품의 식생활을 간과할 수 없다. 이는 성장기의 어린이나 젊은 청소년들의 뼈와 면역력이 점점 약해져 시력 저하는 물론 각종 질병이 시작되기 마련이다.

이른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대부분 사람들은 빵, 라면, 과자,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정수기의 찬물, 찬 과일, 찬 맥주 등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있다. ‘물론 가끔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으련만…’ 대부분 사람들은 몸에 안 좋은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습관화 된 생각’을 바꾸기는 결코 쉽지는 않다. 이러한 식습관 때문에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나 자신도 나쁜 식생활을 바꾸려는 혹독한 의지 훈련을 하면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쳐가고 있는 중이다. 참으로 먹는 음식을 조절하기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그 누구나 공감 할 것이다. 정말로 우리 몸 장기 중에 위를 튼튼하게 하려면 자주 먹는 간식은 지양해야 된다.

모든 사람들은 최첨단 과학과 정보가 넘치는 100세 120세 시대에 내 건강을 지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어 한다, 각자가 내 몸 관리를 못해 요양병원에 가서 100세 까지 살면 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거기다가 치매까지 겹친 100세까지 인생,  가족도 몰라보고… 그렇다!
건강하게 두 발로 걷고, 또렷한 정신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생활할 수 있는 현대인들의 건강 비법을 나름대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존중받는 사람임을 기억하자. 그 누가 뭐라 해도 나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늘 인정하여, 말하고, 글로 쓰고 실천해야 된다. 남들이 내게 해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해야 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존중받는 ○○○ 야 !”
이 얼마나 멋지고 자신감 있고 행복한 말인가!  이런 사람들은 자기 몸의 건강을 위해서 아무렇게 행할 수 없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필사적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끈기가 생긴다. 부지런히 걷고 움직이면서 생각을 즉, 내면의 세계를 바꿔보자.

둘째, 화내지 말고 매사 감사한 생활을 하자. 살다보면 우리 주변에 벌어지는 화 낼 일들이 많다. 가족이나 친지간에, 친구나 직장 동료들간에, 이웃 간에 금전, 사생활, 타인과 비교 등 그 밖에 화낼 일이 벌어졌을 때, 과연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순간적으로 참지 못하는 자신을 알아 차리고 나면 한없이 부끄럽다. 냉철하게 판단해 보면 아주 사소한 문제인데…화내고 성질내면, 나만 손해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화내는 그 일은 분명코 의미 있는 일, 나에게 그 무엇인가 깨닫게 해주는 일이기에 참고, 또 참고 기다리며 웃을 수 있어야 된다.  조용히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참노라면, 내 생각과 행동이 바뀌어 습관화 된 자신은 정말로 아름답다. 
건강은 곧 나 자신의 소중함과 감사한 생활임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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