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추어정 옥천점은 옥천읍 금장로 2, 옥천교회 옆 옛 토지 자리에 문을 연 추어탕 전문점이다. 대전 태평본점과 영동점에 이어 옥천에서도 금강추어정의 진한 추어탕 맛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정식 오픈한 금강추어정은 넓은 좌석과 편리한 주차장, 가마솥에 끓이는 걸쭉한 국물 맛을 앞세워 개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고 있다. 홀은 120석 규모이며 36석 대형 별실과 8석 소형 별실도 갖추고 있어 가족 식사는 물론 단체 모임에도 이용하기 좋다. 전용 주차장에는 20대가량 주차할 수 있고 주변 옥천공영주차장도 가까워 주차 부담을 덜었다.
가마솥에서 끓인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
금강추어정 옥천점의 대표 메뉴는 단연 추어탕이다. 이곳의 가장 큰 경쟁력은 주방 안쪽에서 끓는 대형 가마솥이다. 150인분을 끓일 수 있는 가마솥 2개가 하루 종일 추어탕 국물을 책임진다. 뚜껑을 열면 뜨거운 김이 먼저 오르고, 미꾸라지와 채소가 오래 어우러진 국물이 진하게 끓어오른다.
첫 숟갈을 뜨면 보리된장의 구수한 맛이 먼저 올라온다. 이어 황칠(황칠나무 표피에서 채취한 진액)의 은은한 향이 뒤를 받친다. 추어탕 특유의 냄새는 줄이고 국물의 깊이는 살린 것이 이곳 맛의 핵심이다. 흙내가 거의 나지 않아 산초를 넣지 않아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장에서는 추어탕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고추와 마늘 한 숟가락, 후추 약간을 넣으면 국물 맛이 한층 또렷해진다. 매콤한 향이 더해지면서 진한 국물의 풍미도 살아난다. 여기에 노란 강황밥을 곁들이면 한 그릇의 균형이 더 좋아진다.
재료의 지역성도 눈에 띈다. 금강추어정은 옥천군 청산면 능월리 양식장의 맑은 물에서 자란 국산 미꾸라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황밥도 옥천쌀과 강황쌀을 섞어 지어낸다. 진한 추어탕 국물을 노란 강황밥이 부드럽게 받쳐주며 밥을 말아 먹어도 국물 맛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옥천점 주방은 대전 태평동 본점에서 금강추어정의 맛을 만들어 온 황도경 주방장이 맡고 있다. 그는 직접 개발한 조리법으로 영동점 창업에도 참여했으며 추어탕 특유의 냄새를 줄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연구해 왔다. 황 주방장은 “손님이 제대로 된 추어탕 맛을 느끼고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만족할 수 있는 동네 맛집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취향 따라 고르는 추어탕과 술자리 곁들임 메뉴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기본 메뉴인 금강추어탕을 비롯해 얼큰추어탕, 우렁추어탕, 다슬기추어탕, 한우추어탕, 활전복추어탕 등이 준비돼 있다. 진한 국물 맛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손님 취향에 따라 얼큰한 맛, 담백한 맛, 보양식 느낌을 골라 즐길 수 있다.
얼큰추어탕은 칼칼한 국물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잘 맞는다. 우렁추어탕과 다슬기추어탕은 씹는 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색다른 맛을 낸다. 한우추어탕은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손님에게 어울리고 활전복추어탕은 복날이나 특별한 날 찾기 좋은 보양식 메뉴로 준비돼 있다.
저녁 손님들에게는 추어튀김과 추어군만두, 수육이 술안주로 인기다. 추어튀김은 바삭한 식감이 진한 국물과 잘 어울리고 추어군만두와 수육은 간단히 나눠 먹기 좋다. 식사와 함께 가볍게 술자리를 곁들이려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추어탕 한 그릇에 튀김과 군만두, 수육을 더하면 저녁 식사 자리도 한층 푸짐해진다.
별미 메뉴와 셀프바, 키오스크의 편리함
추어탕 외에 곁들임 메뉴도 이곳의 매력이다. 금강추어정의 별미로 꼽히는 수제생돈까스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는 추어탕을 먹는 어른들과 함께 온 가족 손님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해준다. 추어탕을 낯설어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어탕과 잘 어울리는 반찬도 만족도를 높인다. 기본 반찬으로는 오징어젓갈, 김치겉절이, 섞박지, 샐러드, 양파절임, 오이무침 등이 상에 오른다. 겉절이는 진한 국물 사이에 입맛을 정리해 주고 섞박지는 아삭한 식감으로 한 숟갈을 더 부른다. 오징어젓갈은 강황밥과 함께 먹기 좋아 손님들이 자주 찾는 반찬 중 하나다.
반찬을 더 원하는 손님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식탁마다 키오스크가 놓여 있어 주문도 편리하다. 손님이 직접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추가 주문을 할 수 있어 점심시간처럼 손님이 몰리는 때에도 이용이 편하다.
포장 서비스와 복날 행사도 눈길
포장 손님을 위한 구성도 마련돼 있다. 다슬기추어탕과 우렁추어탕 포장 손님에게는 섞박지와 겉절이 반찬을 함께 제공한다. 현재는 포장 2+1 행사도 진행 중이며 복날을 맞아 전복추어탕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손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낮 시간에는 180명가량, 저녁 시간에는 150명가량의 손님이 찾을 정도로 식사 시간마다 활기를 보이고 있다. 추어탕을 처음 먹고 단골이 된 손님, 건강한 한 끼를 찾기 위해 다시 방문하는 손님들도 이어지고 있다.
금강추어정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넓은 좌석과 별실, 전용 주차장, 가마솥에 끓인 진한 추어탕과 다양한 별미 메뉴를 앞세워 옥천의 새로운 보양식 맛집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문의 043-731-6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