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기·이향남 부부의 옥천 찬가
“당신 그러다 큰일 나겠어. 시골로 갑시다” 남편 배용기(충북 옥천읍 옥각리·73) 씨의 제안에 이향남(70) 씨가 충북 옥천으로 이사 온 지도 만 3년째다. 원래 서울 대치동에 살았던 이 씨 부부는 중년의 나이에 대전의 비래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대전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화장실에서 집안일을 하던 이 씨의 눈앞이 갑자기 캄캄해지더니 곧바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까지 가버렸다. 그녀의 나이 46세였다. 과거의 일을 회상하던 이 씨는 말 그대로 화장실에서 “기어 나왔다”고 전했다. “여보, 구급차 좀 불러줘” 그렇게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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