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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8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정지용 시인 생가에서
옛 읍내 초가 앞에 서 있는 시를 한 편행간을 짚어가며 읽고도 모자라서 고개를 갸우뚱하며궁금증을 늘인다. 검정 돌에 새겨놓은 새하얀 글...
이명식 시인  |  2019-04-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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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생선국수
천년을 한결같이 그 이름 지켜온 땅푸른 산 고운 인심 사랑을 나누면서보청천 맑은 시냇물천렵으로 다진 맛. 꽁무니 무는 소문 발걸음 잦아...
이명식  |  2019-04-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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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삼년간 내 똥 먹지 않으면 죽는다옛 어른 말씀하나 틀린 것 없다옛날엔 채소밭 보리밭 거름으로 뿌려지고풍성히 자란 배추와 밥사발이내 밥상...
동탄 이흥주  |  2019-04-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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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 창간 3주년에 부쳐
‘향수의 고장 옥천’크고 작은 이야기들을온새미로 담아내는 신문이 있다참다운 빛이고자 다짐하며힘차게 첫발을 내디딘그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
이명식 시인  |  2019-03-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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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정지용
제대로 미쳤다한 편의 시가 찻집을 열고 밥상을 차리고한 편의 시가 마당에 울타리에 꽃을 피우고한 편의 시가 돌 틈 호수 풀숲까지 먹여 ...
함순례  |  2019-03-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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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공간
생이란 공간과 공간이 있고잎과 잎 사이 바람이 있고거미줄의 흐름이 있어숨을 멈춘 것들의 비틀거림도눈 가까이에 살아 있었다그 사이로 새의...
장자순  |  2019-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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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묘목
대성산과 월이산이 감싸 안은 곳금강수 맑은 물로 적시는 옥토 들메끈 동여매고 아침을 연다정성 들여 가꾸어온 씨 나무들은 백두에서 한라까...
이명식  |  2019-03-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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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노인
쌕쌕 병색 짙은 숨소리 들려오고비틀거리며 지나가는 폐지더미허리 꺾인 시간의 탑 쌓아허기진 배 달래 주던가 고...
남청강  |  2019-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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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봄밤
한 남자가 노래 부르고 있어깡마른 여자의 휠체어 밀면서 ‘신라의 달밤’을 밀고 있어가만가만 나직한 노랫소리가 바퀴를 타고여자의 무릎을 ...
함순례  |  2019-02-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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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무리가 날아간 자리에오리 한 마리얼음길 배밀이로 닦는다오체투지로 간다추운 곳에서 추운 곳으로 가고 오는보금자리누구 한 사람 털장갑 신발...
김규성  |  2019-01-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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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상회
맞아요! 그랬어요.늘 맞장구쳤지만 이제와 생각하니무엇을 바라보며 맞장구쳤는지 알 수 없다.그는 자신의 관념 속에 빠져든세월의 뒤안길을 ...
다현 송은애  |  2019-01-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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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꽃
악수를 하자 악수 뒤로 치자 꽃 같은 바다의파도가 밀려왔다악수도 떠나고 그 사람의 목소리는 석양의 무늬로자취를 감췄다태고의 파도 소리는...
장자순  |  2019-01-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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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장
한바탕 휩쓸고 간 질펀한 장바닥엔너절한 잡쓰레기 외로움 쌓이는데어디서 메아리 소리 나를 불러 세운다하루가 분주했던 장날의 뒤안길엔가슴에...
이명식  |  2018-12-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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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
물놀이 하듯 그릇을 닦아맑은 물에 텀벙텀벙 담근다누군가의 배를 불리고물속으로 낙하하는 그릇들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도이처럼 이쁘지는 ...
안병숙  |  2018-12-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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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감
심심한 시집에 끼워둔 책갈피는 언제고 슬레이트 친 기억의 편집점입니다. 먼지 낀 책장 끝자락에 꽂혔다 비나 내리면,철 지난 유행가처럼 ...
서형국  |  2018-12-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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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회원 일동
아이들 유치원, 초등학교 보낸 후집안청소, 설거지, 빨래, 하는 둥 마는 둥동네 아줌마들 예닐곱 명 모이면고스톱 판 벌어졌다계모임도 결...
천지경  |  2018-1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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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렁 눈가
빈손이 부끄럽다자꾸 오므리는 초라한 손숨겨진 손금사이로우주 사랑이 흐르는 가람끝없이 주고도 늘 부족해더 줄 것만 기억해내신 분탈탈 털려...
이상향  |  2018-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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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해구
따라갔어 설레며따뜻한 분화구를 기대했지만 밥상을 엎는 시누이 찬 물결까지자갈밭을 갈려니 빈 깡통 쓰레기 오염된 아메바로 지분거려농 문짝...
박용진  |  2018-11-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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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이 시가 되는 순간
어느 날 노작 문학관에반성*이 특강을 왔다뜬눈으로 아침을 맞이한 나는갑자기 어지럽더니 구토할 것만 같았다헛구역질하다 그만 나가버리고 말...
이승리  |  2018-11-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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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대답
나뭇잎이라는 낱말에빗방울은 어떤 형태로 빛나는 것일까나뭇잎 윤기 속으로 젖어 들어가는눈빛을 따라가다가 말을 잃어버린 구름의조각들몸을 잃...
장자순  |  2018-10-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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