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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감
심심한 시집에 끼워둔 책갈피는 언제고 슬레이트 친 기억의 편집점입니다. 먼지 낀 책장 끝자락에 꽂혔다 비나 내리면,철 지난 유행가처럼 ...
서형국  |  2018-12-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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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회원 일동
아이들 유치원, 초등학교 보낸 후집안청소, 설거지, 빨래, 하는 둥 마는 둥동네 아줌마들 예닐곱 명 모이면고스톱 판 벌어졌다계모임도 결...
천지경  |  2018-1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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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렁 눈가
빈손이 부끄럽다자꾸 오므리는 초라한 손숨겨진 손금사이로우주 사랑이 흐르는 가람끝없이 주고도 늘 부족해더 줄 것만 기억해내신 분탈탈 털려...
이상향  |  2018-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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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해구
따라갔어 설레며따뜻한 분화구를 기대했지만 밥상을 엎는 시누이 찬 물결까지자갈밭을 갈려니 빈 깡통 쓰레기 오염된 아메바로 지분거려농 문짝...
박용진  |  2018-11-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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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이 시가 되는 순간
어느 날 노작 문학관에반성*이 특강을 왔다뜬눈으로 아침을 맞이한 나는갑자기 어지럽더니 구토할 것만 같았다헛구역질하다 그만 나가버리고 말...
이승리  |  2018-11-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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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대답
나뭇잎이라는 낱말에빗방울은 어떤 형태로 빛나는 것일까나뭇잎 윤기 속으로 젖어 들어가는눈빛을 따라가다가 말을 잃어버린 구름의조각들몸을 잃...
장자순  |  2018-10-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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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길은 항상 열려있지만누가 걷느냐에 따라그 의미는 다릅니다이왕이면 생각 없는 사람보다향기 나는 사람이이 길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런 사람...
이명식  |  2018-10-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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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뜨기
강가에서 한 아이 숫자를 만났지첨벙 첨벙 첨벙튕겨 나간 수를 세며 돌의 끝을 본다끝이 멀어지고 있어손뼉을 친다보이지 않아 안개가 밀고 ...
송 현  |  2018-10-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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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지용 생가
개울에서 뛰어놀던어릴 적 지용 시인청석교 다리 아래피어나던 달맞이꽃시집 온 어린 아내가물을 깃던 우물가.오가는 세월 따라무심을 가꾸는데...
전순표  |  2018-10-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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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린 별을 주무르다
별은 하늘에만 뜨는 줄 알았는데딸아이가 찍어놓은 데칼코마니같이하느님도하늘과 땅 사이 반을 접어똑같은 별 흙에도 심어놓으셨다불빛이 은하수...
이덕비  |  2018-09-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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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과해
두 손으로 하나를 놓친부주의, 쿵 가슴까지 울렸다한 바퀴 쓰다듬으며여물구나, 둥그런 안심씻어 깎을 때 뻑뻑하게 달아났다과즙 빠지고윤기 ...
박하현  |  2018-09-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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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이해
사람은 사랑은중심을 잡기위해 나무 기둥은흔들리고 있다하루가 완성되기 위해 초침은 분침에서불안하다불꽃은 불꽃이 되기 위해 불의 정상에서흩...
장자순  |  2018-09-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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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콜
칙 칙 콜 콜꿀잠을 헤치고 오는증기기관차이제 다 왔다고뛔엑높이 기적을 쏘아 올리고뜸 잘 들였으니그만 뜸들이고 일어나요 버틸 수 없는고소...
김소원  |  2018-08-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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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달
화장기 없는 얼굴 분꽃 같은 어머니눈썹도 안 그리고 입술을 안 발라도청초한 미소 머금고 그린 듯이 떠있다고달픈 삶을 딛고 푸르게 일어나...
김성숙  |  2018-08-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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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속의 꽃
아이가 품에 안기며 하는 말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이고 싶어바람을 기웃대던 내게갑자기 던져진이 화두생각도 해 본 적 없는다음 생의 만남을...
이덕비  |  2018-08-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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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그리고 빛
어둠은 제 스스로 살길을 택하였다동산은 순수하게 제 몸을 내어주어둥그런 달항아리를 머리 위에 얹었다바람도 궁금하여 잠들지 않은 심야상가...
이명식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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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딸기
빛 좋은 개살구 같은 녀석알알이 톡톡 차 가재 알인데부뚜막 남은 찬밥단술처럼 초 할애비다언덕 위에 세상 좋은 빛깔로터질 듯 탱탱 햇볕에...
동탄 이흥주  |  2018-07-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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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
어린손녀가 빗물을찰박찰박 밟고 있다마당가 수직의 벽을 세우는 빗방울, 빗방울들아이의 활짝 핀 얼굴에도 송알송알 맺혔다두두둑 톡톡우산 밖...
심곤 배정옥  |  2018-07-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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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꽃
물이 되고 싶어요흘러가는 시냇물도 좋고저녁 무렵 산 그림자를 담아 버리고지는 노을에 반짝이는 강물도 좋아요육지를 꼼짝 못하게 밀려왔다 ...
김선환  |  2018-07-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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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혼자
늦은 기러기 행렬 앞세워 오다가어느새 혼자 와 있네자작나무 숲 앞세워 오다가아이들 떠난 운동장에 오늘도 혼자왔네어머니 수세미 삶아 내던...
노수승  |  2018-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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