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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6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길을 가다
길은 항상 열려있지만누가 걷느냐에 따라그 의미는 다릅니다이왕이면 생각 없는 사람보다향기 나는 사람이이 길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런 사람...
이명식  |  2018-10-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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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뜨기
강가에서 한 아이 숫자를 만났지첨벙 첨벙 첨벙튕겨 나간 수를 세며 돌의 끝을 본다끝이 멀어지고 있어손뼉을 친다보이지 않아 안개가 밀고 ...
송 현  |  2018-10-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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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지용 생가
개울에서 뛰어놀던어릴 적 지용 시인청석교 다리 아래피어나던 달맞이꽃시집 온 어린 아내가물을 깃던 우물가.오가는 세월 따라무심을 가꾸는데...
전순표  |  2018-10-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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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린 별을 주무르다
별은 하늘에만 뜨는 줄 알았는데딸아이가 찍어놓은 데칼코마니같이하느님도하늘과 땅 사이 반을 접어똑같은 별 흙에도 심어놓으셨다불빛이 은하수...
이덕비  |  2018-09-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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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과해
두 손으로 하나를 놓친부주의, 쿵 가슴까지 울렸다한 바퀴 쓰다듬으며여물구나, 둥그런 안심씻어 깎을 때 뻑뻑하게 달아났다과즙 빠지고윤기 ...
박하현  |  2018-09-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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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이해
사람은 사랑은중심을 잡기위해 나무 기둥은흔들리고 있다하루가 완성되기 위해 초침은 분침에서불안하다불꽃은 불꽃이 되기 위해 불의 정상에서흩...
장자순  |  2018-09-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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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콜
칙 칙 콜 콜꿀잠을 헤치고 오는증기기관차이제 다 왔다고뛔엑높이 기적을 쏘아 올리고뜸 잘 들였으니그만 뜸들이고 일어나요 버틸 수 없는고소...
김소원  |  2018-08-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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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달
화장기 없는 얼굴 분꽃 같은 어머니눈썹도 안 그리고 입술을 안 발라도청초한 미소 머금고 그린 듯이 떠있다고달픈 삶을 딛고 푸르게 일어나...
김성숙  |  2018-08-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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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속의 꽃
아이가 품에 안기며 하는 말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이고 싶어바람을 기웃대던 내게갑자기 던져진이 화두생각도 해 본 적 없는다음 생의 만남을...
이덕비  |  2018-08-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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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그리고 빛
어둠은 제 스스로 살길을 택하였다동산은 순수하게 제 몸을 내어주어둥그런 달항아리를 머리 위에 얹었다바람도 궁금하여 잠들지 않은 심야상가...
이명식  |  2018-07-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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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딸기
빛 좋은 개살구 같은 녀석알알이 톡톡 차 가재 알인데부뚜막 남은 찬밥단술처럼 초 할애비다언덕 위에 세상 좋은 빛깔로터질 듯 탱탱 햇볕에...
동탄 이흥주  |  2018-07-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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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
어린손녀가 빗물을찰박찰박 밟고 있다마당가 수직의 벽을 세우는 빗방울, 빗방울들아이의 활짝 핀 얼굴에도 송알송알 맺혔다두두둑 톡톡우산 밖...
심곤 배정옥  |  2018-07-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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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꽃
물이 되고 싶어요흘러가는 시냇물도 좋고저녁 무렵 산 그림자를 담아 버리고지는 노을에 반짝이는 강물도 좋아요육지를 꼼짝 못하게 밀려왔다 ...
김선환  |  2018-07-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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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혼자
늦은 기러기 행렬 앞세워 오다가어느새 혼자 와 있네자작나무 숲 앞세워 오다가아이들 떠난 운동장에 오늘도 혼자왔네어머니 수세미 삶아 내던...
노수승  |  2018-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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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 원피스
협상 테이블에 걸치고 나가세요꽃뱀처럼 솨라라 해져요시치미를 깔고 앉아 머리를 굴려봐요누구의 맹세가 먼저 허물어지는지 내기 할래요당신께 ...
고명자 시인  |  2018-06-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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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오른손이 왼손을 잡는다허전함이야대신 무겁지 않을 만큼씨앗을 한 줌 쥐어보자살아 있는 생명이 느껴지지가슴에 담고 씨 뿌려펴진 손으로하늘에...
김선환  |  2018-06-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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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가 꼭꼭 잘 챙겨 먹어! 알았지?엄마가 엄마에게 말했다대문을 들여다보는 발길이 안 떨어지나자기 아이에게 말하듯 엄마에게엄마가 당부를...
이흥주  |  2018-06-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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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후손
네 명의 왕을 모셨던 정승 맹사성 21대손 맹건식그 가문은 사당 앞 육백 살 은행나무 닮았다고등학교를 못 나와 강호사시가를 몰라방학이면...
박하현  |  2018-05-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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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쫓기듯 도망치는 등 뒤로떼어 놓는 발자국이성큼성큼 뒤따라오고놀란 가슴은 철렁철렁두 방망이질 해댄다가슴 졸이던 아집이무너져 내린다결코 물...
천기석  |  2018-05-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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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과수원 군데군데무더기로 놓여 있는똥만 보아도알겠다누가 왔다 갔는지꽃눈 따먹고잎도 따먹고근심까지 잔뜩 부려놓은저 여유만만한 힘으로논두렁 ...
박재분  |  2018-05-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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