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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겨울편지
바람벽에 갇힌 아이야,수레국화 피는 동안엔 행복하여라눈빛의 온도가 식으면 꽃잎은 떨어지니모든 불안을 녹여내어더 이상은 아프지 말아라지금...
도복희기자  |  2018-1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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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첫 눈
모든 처음은 가고 나면 다시 오지 않았다그동안 무섭게 사랑했다모든 처음은 다시 오지 않아서겨울은 오는 것이고창밖으로 눈발이 날리는 것이...
도복희기자  |  2018-11-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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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가장 간단하게 먹는 법
서른다섯 그녀의 이야기가 주 메뉴어린 가장으로 살았다는 크라이막스에서숨 고르기이력서 다섯 장으로도 모자란 경력은수십 가지 다른 종류의 ...
도복희기자  |  2018-1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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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그대는 산입니다
산 하나가 내게 걸어들어 왔다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무심했다깊은 가을날이었고비 내리는 날 이었다앞서 걷는 뒷모습을 뒤에 서서 바라보는 ...
도복희기자  |  2018-1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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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그날이 사라져서
비만 내리면 서점을 순례하던 스무살 시절이 있었다.젖은 나무향 대신이었을지 모른다.허기를 채우기 위한 자신만의 소극적 방법이었는지도.책...
도복희기자  |  2018-1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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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시작점
시를 읽는 동안 화천에 눈이 내렸다화천에서 전화를 한너의 불안이 녹아내려 이곳에선 비가 되었다비오는 거리를 운전해서 석탄리 안터마을로 ...
도복희기자  |  2018-11-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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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이 계절의 경전
‘카르페 디엠*’은 우리의 경전이었다그 밤 모든 호흡을 모아 제를 지냈다아름다움은 순간을 먹고 자라니까우리들의 순간을 위해잠깐 세상을 ...
도복희기자  |  2018-10-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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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우체국에 가는 이유
어제 사랑한 얼굴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아서*우리는 쓸쓸해진다새도 없는 새장을 키운다, 단지 쓸쓸해서그리고 우체국에 간다, 이 쓸쓸함을 ...
도복희기자  |  2018-10-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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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당신의 흔적
외딴 마을 무너져가는 폐가를 보고 올 때마다나는, 웃자란 나뭇가지마다 햇빛 한 다발 걸어두는 상상을 한다무너지는 담벼락에 황토를 바르고...
도복희기자  |  2018-10-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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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슬픔의 힘 9
가을이 와서 침묵하기로 한다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서쪽으로 물들어간다나도 그렇고너도 그렇다그러니 슬픔 아닌 것들이 어디 있겠니모든 순간이...
도복희기자  |  2018-10-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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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그 쓸쓸함에 대하여
빈 집을 지키다 걸어 나온 거리에흰 그림자 하나 쫓아나옵니다그림자와 동무삼아 걷는장날의 뒷골목으로 저녁 바람 한줄기 스산합니다자신의 목...
도복희기자  |  2018-09-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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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사소한 감사
사는 게 별건가유삼시세끼 따순 밥 먹을 수 있다면더 바라는 게 욕심 같아서손 내밀 수가 없구만유명예, 권력 그게 다 무에 쓰는 건데유웃...
도복희기자  |  2018-09-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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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귀뚜라미가 울어서 가을이 왔다
계절은 골목으로 첫걸음을 뗀다새벽에 만난 너는 창백하고 말을 아낀다떠나야할 시간을 세다 울음이 터진 날대청호 물빛은 깊어지고해바라기 속...
도복희기자  |  2018-09-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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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어느 날 문득 가을이 오듯이…
장례식장에 다녀올 때마다 생각한다부모가, 이웃이, 친구의 죽음을 알리는부고장을 받아들고 황망히 달려가며 생각한다꽃으로 장식된 그들의 살...
도복희기자  |  2018-08-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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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버리는 힘
욕심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나요버리세요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을 겁니다집착으로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지 않나요놓으시면 됩니다어디에도 ...
도복희기자  |  2018-08-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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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품는다는 말
암탉이 알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할 때까지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움직임마저 사라진다.어쩌다 비적비적 걸어 나와 물 한 모금 마...
도복희기자  |  2018-08-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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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잃어버림에 대하여
지위를 얻어야 한다는 강박이 너를 잃어버리게 했다.허깨비 같은 명예를 위해 나무에게 말건지가 너무 오래 되었다.나팔꽃이 필 때를 기다려...
도복희기자  |  2018-08-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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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나는 가평을 모른다
가평을 모르는데 그가 그곳에 간다고 한다춘천 아래쪽 어디라는데그곳에 1년에 한번 있는 모임이 있다고 하는데나는 가평을 모른다젖은 머리카...
도복희기자  |  2018-07-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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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그러니까 칠월은
내 고장 칠월은 그리움이 익어가요대청호 물살 따라 굽이굽이 깃든 마을에어머니는 사립문 열어두고 계십니다낯익은 발걸음 별빛 되어 쏟아져요...
도복희기자  |  2018-07-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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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어머니’라는 이름은
그녀의 등짐이 얼마나 무거운 줄 몰랐습니다내가 어미가 되어 그 짐을 지기 전에는바리바리 싸들고 와학교 근처 자취집 앞에서 기다리던 엄마...
도복희기자  |  2018-07-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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