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과 주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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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과 주변 이야기
  • 김묘순 문학평론가
  • 승인 2020.09.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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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에 남는 사진이 있다.정지용과 시문학 동인이 두 줄로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다. 정지용은 양복을 입고 뒷줄 오른쪽에 뒷짐을 지고 서 있다. 김영랑은 앞줄 왼쪽에 한복을 입고 앉아있다. 그는 강진에서 작품만 올려보내다가 한복 차림으로 상경하여 사진을 찍은 것이다. 박용철은 뒷줄 가운데에 껑충 서 있다. 이들은 한국 문학사를 존재시키는 역량 있는 자들로 정지용, 박용철, 이하윤, 김영랑, 정인보, 변영로이다. 이들은 『시문학』에 이름을 올리며 나란히 문단 활동을 한다. 『시문학』 창간 시절인 1930년, 용아 박용철이 중외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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