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배운 스윙은 평생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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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배운 스윙은 평생 간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1.2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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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골프테마파크 ‘G&G’골프가든(테마파크)
국내 최대 규모 실내골프연습장인 골프가든에서 골프아카데미 회원들이 화면을 보며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실내골프연습장인 골프가든에서 골프아카데미 회원들이 화면을 보며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국내 골프 경험인구는 2007년 275만 명이던 것이 2012년 470만 명, 2014년 619만 명 그리고 2017년에는 761만 명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골프 관련 비용 역시 25조2천억 원에 육박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무한대의 폭으로 골프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국내가 아닌 해외 골프 관광 인구 264만 명까지 합한다면 상상 이상의 골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증거로는 2020년 말 현재 경험인구가 1,800만 명까지 증가한 것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구 3명 가운데 1명이 골프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가 종식 되는대로 초등학생을 위한 ‘골프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는 골프아카데미 강병연 대표는 실내골프장이야말로 골프 대중화에 초석을 닦는 구심점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가 종식 되는대로 초등학생을 위한 ‘골프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는 골프아카데미 강병연 대표는 실내골프장이야말로 골프 대중화에 초석을 닦는 구심점이라고 강조했다.

골프테마파크 ‘G&G골프아카데미’ 오픈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 골프테마파크인 ‘G&G골프아카데미’(대표 강병연, 47)가 옥천읍 장야리 83번지에 문을 열었다.

대지 면적 7,600㎡(2,300평)에 넓은 주차장과 피트니스짐, 샤워장, 카페, 정원 등 기존 실내골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난 달 16일 전격 오픈에 들어간 ‘G&G골프아카데미’는 진정  ‘골프종합레저타운’인 셈이다. 타석은 20타석.

‘G&G골프아카데미’가 기존 실내골프연습장과 다른 부분은 단연 초대형 스크린을 향해 마음껏 샷을 날릴 수 있다는 것.

이때 스크린에 나타나는 화면은 실제 필드와 거의 일치하며 타석에 선 골퍼의 결과물 역시 시작과 동시에 컴퓨터에 자동으로 입력 되어 샷 이후 골퍼 자신이 샷에 대한 교정은 물론 비거리, 방향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체계화 과학화 되어 있다.

강 대표가 이처럼 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그의 전공(충북대 조경학박사)인 조경 관련 선진지 견학 차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부터다.

네덜란드의 조경 현황을 들러보던 어느 순간 강 대표의 눈에 실내골프연습장이 들어 왔다.

강 대표 자신 역시 구력 15년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껏 이같은 실내골프장을 보지 못했기에 당시 네덜란드 실내골프연습장은 강 대표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향 떠날 수 없어 옥천에 둥지 틀어

‘맞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을 한 강 대표는 귀국 즉시 실내골프연습장을 열기 위해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전 시내에 터를 마련할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그의 고향인 옥천(이원면)을 떠날 수는 없다는 생각에 비록 운영에 조금은 어려움이 뒤따르더라도 지역발전을 위한다면 그 정도의 고통쯤은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금의 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저희 연습장에는 옥천 주민보다는 인근 영동이나 보은 지역 주민들이 더 많습니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전에 사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강 대표는 이어 “오픈 기념 연회원을 모집하는데 당초 6개월로 생각하고 시작했던 것이 불과 2주 만에 연회원 100명을 넘어서 버렸다”며 “이러한 결과는 이제 골프가 그만큼 대중스포츠로 완전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G&G골프아카데미’가 갖는 또 다른 특징은 젊은 프로골퍼 3명이 상주하고 있다는 것.

이는 인근 대전에 있는 동종 업계에서도 갖추기 힘든 강사진으로 어깨너머가 아닌 제대로 된 골프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초빙했다고 한다.

‘한 번 배운 스윙은 영원히 간다’는 강 대표의 생각과 이 뒷받침된 것이다.

‘어린이골프교실’ 운영 계획

강 대표가 ‘G&G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는데는 또 다른 작은 목표가 있다.

지역 특성상 시골이라는 선입견에 갇혀 골프 연습을 하고 싶어도 마땅히 연습할 공간이나 지도자가 없는 옥천이라는 점에 기인, 코로나가 물러가는대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골프교실’부터 열 계획이다.

대도시와 비교되는 상대적 박탈감을 불식시키겠는 의지다.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골프를 배운다면 훗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퍼가 반드시 탄생한다고 확신합니다”라는 강 대표는 실제로 ‘G&G골프아카데미’에 등록하는 등록자 가운데 70%가 처음 골프를 배우러 온 고객들이라고 했다.

즉, ‘어깨너머가 아닌 정통’을 배우러 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이외에도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종 나무를 들여 와 유럽식 현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유리온실과 분수대, 카페, 식당 등을 갖춰 가족나들이에도 한 몫을 할 계획이다.

G&G골프가든 043)73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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