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2035년까지 농촌지역의 주거와 산업, 생활서비스, 환경을 재편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사업에 1조 735억 5,800만 원 규모의 장기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이는 향후 10년간 연계 가능한 사업을 포함한 계획상 투자 규모다.
제1회 공동정책간담회에서 공개된 ‘옥천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은 ‘대청호 숨결로 빚어가는 미래, 삶과 쉼이 어우러진 옥천’을 비전으로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다운 공간 조성 △주민주도 공동체 활성화 등 4개 분야의 발전 방향을 담았다.
정주환경 개선에는 3,236억 9,700만 원을 제시했다. 읍면 생활서비스 거점 확충과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빈집·노후주택 정비, 귀농귀촌인과 청년·근로자를 위한 주거공간 조성이 핵심이다. 산업거점과 주거지역을 연계한 직주근접형 정주환경도 추진 방향에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4,628억 5,700만 원이다. 주거지와 혼재된 산업시설을 산업거점 중심으로 집적·관리하고 묘목 등 지역특화 농산업과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한다. 옥천푸드의 생산·가공·유통·소비를 연계하고 대청호·금강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 확대하는 구상이다.
농촌다운 공간 조성에는 2,709억 9,900만 원을 제시했다. 축산밀집지역의 악취 저감과 ICT 기반 환경관리, 농촌경관 보전,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자립마을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공간 재편을 위한 농촌특화지구 후보군 39곳도 도출했다. 농촌마을보호지구 20곳, 농촌경관지구 6곳, 농촌융복합산업지구·재생에너지지구 각 4곳, 특성화농업지구 3곳, 농촌산업지구 2곳이다. 이들 지역은 아직 지정이 확정된 곳이 아니며 향후 시행계획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검토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옥천군을 남부·북부·동부 3개 농촌재생활성화지역으로 구분했다. 남부권(옥천읍·동이면·이원면·군서면)은 산업거점과 주거공간을 연계하고 묘목 등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한다.
북부권(옥천읍·안내면·안남면·군북면)은 대청호 생태관광과 옥천푸드, 농촌융복합산업,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동부권(청산면·청성면)은 청산면의 생활서비스 거점 기능을 높이고 농업과 체류형 관광을 연계해 자립적인 생활권을 구축하는 방향이다.
옥천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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