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석환과 옥천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연극 ‘우리 함께 살아요’가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 옥천 관성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충청북도·옥천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충북문화재단·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가 주관하는 2026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연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운영된 ‘안석환 주민과 함께하는 연극교실’의 결실이다. 주민들은 안석환 배우의 지도 아래 연기를 배우고 작품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약 5개월간 무대를 준비했다.
‘우리 함께 살아요’는 옥천의 포도밭을 배경으로 시어머니와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가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노래자랑’의 2등 상품인 세탁기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유쾌한 사건 속에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이 이해와 사랑을 나누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으로 마을에 활기가 돌고 주민들의 생활이 나아지며 인구가 증가하는 옥천의 미래 모습도 극적 설정으로 등장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공연장을 찾아 주민들의 무대를 관람할 예정이며 무대 영상으로 특별출연한다. 옥천군청 공무원 황규남·이현규 씨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주민 배우들을 응원하는 축하 영상도 마련됐다. 유준상을 비롯해 김세정·조병규·염혜란·차청화·한상진·김정란·김시우 등 배우들과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의 일상이 행복으로 채워지는 옥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양일 모두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관람 대상은 13세 이상이다. 공연장 좌석은 450석으로 티켓 배부와 공연 관련 문의는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43-730-3409)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