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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지용제’와 정지용을 찾아 떠나는 기행은 고향을 상실한 현대인에게 지급되는 특별수당이다.현대인들은 삶의 일탈을 꿈꾸며 끊임없이 그들의 안식처를 찾아 떠난다. 한편 일상적 삶에 대한 정지용의 고향 의식은 그리움을 안고 애끊는 고향상실로 굵은 방점을 찍는다.그렇다.정지용에게 고향은 ‘떠남’의 의식이었고 ‘그리움’의 또 다른 공간이었다. 그리하여 독자들에게 정지용의 고향은 ‘신이함’의 공간으로 자리한다. 이러한 신이함은 독자와 작가의 상호작용을 통한 교감의 공간을 형성하게 된다. 정지용의 대표시라 불리는 「향수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