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역사 환경… 첫 강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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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역사 환경… 첫 강좌로
  • 천성남국장
  • 승인 2016.09.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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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표(62) 옥천향토전시관 명예관장
지난 5일 평생학습원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순표옥천향토전시관명예관장이 첫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옥천의 역사·환경 바로 알아야 지역발전이 이뤄진다’

지역의 전통문화지킴이로 활동해온 전순표(62) 옥천향토전시관 명예관장이 지난 5일 옥천군 평생학습원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16역사·환경 인적자원 양성과정’을 위한 첫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5일)부터 10월27일(매주 월· 목, 오후4~6시)까지 모두 7강으로 진행될 이번 강좌는 옥천군에 대한 전통 역사문화, 지질학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엮어진 ‘옥천학’을 중심으로 옥천군의 자연환경과 연혁, 옥천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 옥천선사공원(수북리)·안터선사공원(석탄리) 현장학습, 옥천아리랑과 민요, 삼국시대 옥천군 산성, 고려시대 옥천과 불교유적, 조선초기 옥천과 김문기의 6진 개척 등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옥천군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이 형성된 옥천지향사대로서 옥천지향사 내에서 극적인 화산활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설명되고 있다. 향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질학의 김주용(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사를 통해 옥천 인포산성 화산석에 대해 세세히 밝히는 내용들이 흥미진진하게 강의된다.

특히, ‘옥천 아리랑과 옥천의 민요’에서는 부녀자들 사이에서 전해오던 시집살이 관련한 ‘시집살이’와 ‘방귀타령’, ‘시아버지 골난 데는’ 등이 소개돼 재미를 주고 있으며, 첩과 관련된 전래민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설명되고 옥천지방의 자장가인 ‘달강달강’등 전래민요 등이 소개된다. 그밖에 ‘조선전기, 훌륭한 옥천군수’들이 연대별로 가족사와 활동사항, 업적 등이 소개되어 후세에 전하는 역사의 고증적 사료가 될 만하다.

시인이며 시조시인인 전순표 명예관장의 주요 경력은 (사)충북향토문화연구소 전문위원, 전)옥천문인협회장 등을 역임했고 충북예술인상, 옥천예술인상, 옥천군민대상(2012)을 수상했다. 공저로 충북의 누정, 옥천사료집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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