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복싱’ 대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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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복싱’ 대를 잇는다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08.3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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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중앙로9길 6. 위치한 복싱체육관에서 대회우승 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는 김영만 관장
옥천읍 중앙로9길 6. 위치한 복싱체육관에서 대회우승 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는 김영만 관장

‘김영만 복싱클럽’ 체육관 김영만(56) 관장은 옥천 이원 출생으로 1986년 삼화전기 실업팀에 입단했다. 제70와 제71회 전국체전에서 연거푸 2연패를 달성한 인물이다. 특히 1994년과 1995년 세계킥복싱대회 초청 경기에서는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김 관장은 세계 소방 복싱 동메달 명예상 수상, 세계경찰복싱 금상, 대전 중구청 복싱 실업팀 초창기 선수를 지낸 이력까지 화려한 복싱 경력의 소유자다.

모교인 이원중학교 학교역사박물관에는 김 관장의 전국체전 입상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아내과 함께 이원면 방범 대장을 역임하며 학생 선도와 지역사회 치안봉사에도 적극적이다.

낮에는 직장 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옥천읍 중앙로에서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옥천에서 훌륭한 복서가 탄생하길 꿈꾸며 달리고 있는 김영만 관장.

“10년 전부터 옥천에서 제자양성과 군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운동 계층은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하다. 복싱의 매력에 빠지면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게 되어 있다. 샌드백을 가격할 때의 희열은 모든 스트레스를 주먹 한 방에 날려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대도시 같은 경우에는 여성운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허리 및 전신의 움직임은 기본이고 집중력 있게 타격하고 뻗는 운동이라서 상체 비만 탈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체육관 문을 열어 놓는다. 학생들이 일찍 오면 먼저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오후 늦게까지 성인부 들이 운동을 하여 보통 10시 되어야 문을 닫는다.”

최근 성적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많은 시합에 출전하여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 냈지만 특히 자랑스러운 것은 올해 2월 경기도 김포에서 개최된 전국 150여 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참여한 ‘제10회 경찰복싱 코리아 오픈대회(세계경찰무도복싱협회 주관)’ 경기에서 중등부 –65kg급에서 강재오(17)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 -60kg급에 참가한 이종훈(17)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강 선수는 단점이었던 체력을 키워 대회에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또한, 올해 3월 전국 4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 평택에서 개최된 ‘제11회 세계경찰복싱대회(세계경찰복싱협회 주최)’에서 중등부 –65kg급에 참가한 강재오(17) 선수가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 선수는 탁월한 운동신경과 강한 체력을 소유하고 있어 링 안에서 항상 제 기량을 발휘하여 계속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기대가 큰 선수다.”

옥천복싱 활성화를 기대

“코로나 19로 인하여 복싱 뿐만 아니라 실내체육시설은 회원 수 감소와 함께 침체기를 맞았다. 밝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분께서 생활체육 복싱에 대해 관심을 두셨으면 한다. 옥천에서는 훌륭한 역대 복싱선수들이 많이 탄생한 곳이다.

학창시절 함께 운동한 동이면 적하리 출신이며 1985년 프로 데뷔하여 통산 전적 22전 19승(10KO) 3패 기록을 갖은 WBC 라이트급, WBA 플라이급 두 체급을 석권한 세계챔피언 이열우 선수도 그중 하나이다.

옥천의 학생선수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운동하고 계속 꿈을 키운다면 장차 옥천에 또 다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복싱선수가 태어날 수도 있다고 본다. 선수를 떠나 복싱은 집중력과 몸 구석구석의 단련으로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 여성에게는 다이어트로도 손색이 없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복싱 사랑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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