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중학교(교장 음호철)는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전교생이 3박 5일 동안 베트남으로 해외 문화·역사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교과 연계 이동 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국제화 시대에 더 큰 꿈을 갖고 도전 의식과 모험심,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특별히 계획됐다.
안내 중 학생들은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베트남의 여러 지역 중에서 지형적·문화적 특색을 자랑하는 하노이와 할롱 베이를 탐방했다. 하노이에서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한 닌빈에서 바이딘 사원과 나룻배를 이용한 운하 관람을 했으며, 스트릿트 카를 타고 구시가지를 탐방했다. 또한, 바딘 광장, 한 기둥 사원, 호찌민 생가 등을 방문했다. 하롱베이에서는 수상인형극 관람을 비롯하여 승솟 동굴, 티톱섬 전망대, 하롱 테마파크 등을 돌아보며 베트남의 지형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학습 담당 교사는 "각 교과 교사들이 베트남을 소재로 한 교과 연계 학습 지도 자료를 제작해 단순히 관광으로 그치지 않고, 교과와 접목하여 배움이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학생들은 두 나라의 대조적인 모습을 통해 경제 발전에 따른 차이를 느끼고,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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