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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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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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산은 춘천군, 인제군, 홍천군에 걸쳐있는 해발 1,050.9m의 산으로 1998년 강원도에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됐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에 속하며 북쪽에 매봉, 서쪽에 대룡산, 동쪽에 가마봉이 솟아 있다.

 가리산은 발원지 및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루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선정 되었으며 산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한다. 

 능선은 완만한 편이나,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나, 소양호를 비롯하여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백두대간 등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한눈에 보인다. 

 가리산의 동쪽 사면을 흐르는 수계(水系)는 자은리에서 여러 수계를 합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홍천강을 이룬 후, 남서쪽으로 흐른다. 이 하천은, 두촌면 역내리를 지나 철정리에 이르러 응봉산에서 발원한 내촌천을 합류하고, 화양강을 이룬다. 북쪽 사면을 흐르는 수계는 물노리에 이르러 소양호로 흘러들고, 서쪽 사면을 흐르는 수계도 품안리에서 역시 소양호로 흘러든다. 산기슭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갖가지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산 정상과 계곡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아래쪽에는 두릅나무·철쭉·싸리나무·산초나무 등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물·애기똥풀·양지꽃 등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으며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정상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 수 있는 가삽고개가 있으며 그 형태는 계단식분지형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산 정상 및 산 복부와 계곡부위에는 향토 수종인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하층에는 두릅나무, 철쭉, 싸리나무, 산초나무 등 수많은 관목류와 약용으로 사용되는 피나물, 애기똥풀, 양지꽃, 등 수많은 야생화가 산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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