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가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충전시설 안전사용법, 전기차 화재예방을 홍보하고 나섰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주로 충전·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하며, 화재 시 1000℃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대부분 지하에 설치돼 있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 차량까지 불길이 번지고 밀폐된 공간으로 연기배출이 지연돼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다.
전기차 충전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으로 ▷급속충전 보단 완속충전 ▷차량과 커넥터 연결상태 확인 ▷충전 케이블 피복 및 커넥터 파손여부 확인 ▷차량 충전 시, 물기 주의 ▷차량 충전 중 자리 비울 시 연락처 남겨놓기 ▷배터리 충전은 85%까지 등 안전 사용법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전기차 주변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주행가능 거리 30km정도 남겨두기 ▷충전기 전원이 차단되어 있을 때 강제로 ON금지 등 적절한 차량관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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