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옥천이 최고! 매달 10만원씩 고향사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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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옥천이 최고! 매달 10만원씩 고향사랑기부!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2.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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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매달 고향을 그리며 10만 원씩 기부해 오고 있는 김기철(67) 은진건설(주) 대표의 옥천 고향사랑이 남다르다.

옥천읍 금구리(가화리)가 고향인 김 대표는 군대를 다녀온 후 바로 건설업계에 몸을 담았다. H건설, S건설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회사를 40년 넘게 다니며 경험을 쌓고 지금은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의 현재 주된 활동 지역은 경기도 남부권이다. 수원에 집이 있고 오산에 회사가 있다. 사업상 만나는 지인들에게도 항상 옥천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다고 한다.

금강이 굽이쳐 흐르고 강줄기를 따라 우뚝 솟은 옥천의 산봉우리가 모임 때마다 항상 그가 내놓는 자랑거리 라고 한다. 

김 대표는 지난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인터넷 전용 창구인 ‘고향사랑e음’을 즐겨찾기 해 놓고 매달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기부하기까지 3분 정도 걸리는 시간 동안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고향 옥천 생각에 푹 빠져 들곤 한다고 한다.

매달 한두 번은 꼭 새벽녘 용암사 일출을 보기 위해 옥천에 내려오는 김 대표는 지난달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얻은 답례품을 용암사에 재기부 했다.

기부할 때마다 꼬박꼬박 쌓이는 포인트로 옥천 지역화폐(향수OK카드)를 신청하고 이를 좋은 일을 위해 써 달라며 용암사 주지 스님에게 전달한 것이다.

김 대표는 경기도 지역 화성동탄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등 봉사단체 3곳의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외국인 무료통역 단체인 다문화재능나눔봉사단과 탈북민 지원단체 등에서도 봉사와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맞게 고향사랑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김 대표는 “머지않은 시일 내에 고향 옥천으로 돌아올 거다”라며 “30년 가까이 해왔던 사회 봉사 활동들도 이제 내 고향 옥천에서 행복을 키우며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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