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반다비체육센터 5월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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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반다비체육센터 5월 정식 개관
  • 이진솔 기자
  • 승인 2024.03.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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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센터장(가운데)이 옥천반다비체육센터의 직원들과 모여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욱 센터장(가운데)이 옥천반다비체육센터의 직원들과 모여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삼양로 47-4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왼쪽)과 옥천반다비체육센터(오른쪽) 전경
옥천군 옥천읍 삼양로 47-4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왼쪽)과 옥천반다비체육센터(오른쪽) 전경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을 15가지로 규정한다. 이중 전체 장애인의 약 90%는 사고, 질병 등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진단받는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동 활성화와 장애인 특성화 종목 개발, 장애인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전국 및 관내 장애인체육대회 유치 등을 위해 오는 5월 개관을 앞둔 옥천반다비체육센터의 이상욱 옥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56)을 만났다.

정식 개관은 오는 5월 23일입니다.  

반다비는 지난 평창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달곰의 이름이다. 옥천반다비체육센터는 이번 3월과 4월, 2개월의 시범운영 후 군과 별도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23일 정식 개관 예정이며 장애인체육회 프로그램 이용자에 한하여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체육센터는 3,214.28m²규모로 총 4개의 층이다. 1층은 안내데스크, 수중 운동실, 남녀탈의실, 가족 탈의실, 휴게공간이며 수중 운동실에서는 생존수영, 수중재활, 아쿠아헬스, 아쿠아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층은 체력단련실,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가상현실기반 재활 체육 프로그램과 장애인용 헬스 기구 이용이 가능하다. 

3, 4층은 다목적체육관과 직원 휴게실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하에 탁구,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한궁, 슐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말은 비장애인 분들의 이용 또한 가능합니다.

옥천반다비체육센터는 BF인증을 획득, 시설 내 모든 곳에 갖춰진 넓은 통로와 손잡이 등을 통해 휠체어를 타고도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하며 전동휠체어 충전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한편, BF인증이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1층의 수중 운동실은 재활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온은 31℃다. 김영우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29)는 지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 수중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덧붙였다. “남녀탈의실뿐만 아니라 가족 탈의실도 있으므로 방문이 낯설고 도움이 필요하신 이용객분들은 보호자와 동반하는 걸 권장합니다. 옥천반다비체육센터의 취지에 맞게 평일은 장애인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주말에는 비장애인 분들 또한 이용 가능합니다. 어렵게 생각하기보단 일단 편한 마음으로 찾아주시면 상담을 통해 그에 맞는 운동을 만나게 되실 거라 응원합니다.”

옥천반다비체육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약속드립니다.

관계자 강영애 씨(49)는 “육상운동뿐만 아니라 몸을 유연하게 하고 신체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물’이라는 공간에서 두려움을 없애고 즐길 기회를 더 많은 분이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욱 사무국장은 “옥천반다비체육센터 개관까지 많은 수고를 해주신 황규철 옥천군수님과 담당 주무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더 많은 장애인분이 바깥으로 나오셔서 장애인복지관과 저희 체육센터를 찾아주실 수 있도록 고민해나갈 예정이다. 옥천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성공적인 운영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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