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리 횃불만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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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리 횃불만세 운동
  • 정수연기자
  • 승인 2017.1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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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민사에서 김순구 선생과 항일 독립투사를 위한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하동리 횃불만세 운동은 1919년 4월 8일 군서면 하동리에 사는 김순구 선생의 주도로 하동리 주민 등 50여 명이 저녁 9시쯤 횃불을 들고 마을 앞산인 만세봉에 올라 횃불을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작되었다.
김순구 독립운동가는 조국을 되찾고자 하는 일념으로 도내에서 독립 운동을 수차례 주도했지만 군서 만세 운동에 참여한 고향의 동지들이 체포되어 일제의 혹독한 고문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체포된 후 1919년 6월 28일 공주 감옥에서 순국했다.
1919년 4월에 충민사가 위치한 군서면 하동리 만세봉에서 마을 주민들과 횃불만세운동을 하여 그 독립정신을 기려서 제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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