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출신 이규윤 프로 데뷔 28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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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출신 이규윤 프로 데뷔 28년 만에 우승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08.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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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600만 원 받아
이규윤 프로가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규윤 프로가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대회서 프로 데뷔 28년 만에 옥천 출신 이규윤(51) 프로가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PGA는  “이규윤은 22일과 23일 충북 청주 그랜드CC(파72, 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둘째 날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뽑아낸 이규윤은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고 했다.

경기 후 이규윤은 “프로 데뷔 28년 만에 우승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경기 초반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퍼트 감이 좋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KPGA는 “이규윤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9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01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5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05년 ‘기아 로체 비발디파크 오픈’과 ‘GS칼텍스 마스터스’서 기록한 공동 40위다.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규윤은 데뷔 후 20개 대회 만에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규윤 프로는 옥천중 39회, 옥천고 11회 졸업생이며 투어프로로 활동 중이면서 고향 옥천에서 ‘옥천피그골프회’ 고문과 ‘1971년 친구골프회’ 회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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