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그래도 마음만은 훈훈하다’
상태바
‘세밑, 그래도 마음만은 훈훈하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12.09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무후무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움츠러들고 기온마저 급강하하고 있는 요즘, 2021년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나보다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KT&G 신탄진공장 1,000만 원 

먼저, KT&G 신탄진공장(공장장 문성열)이 지난 2일 옥천군청을 방문하여 ‘행복나눔마켓’ 생필품 구입에 사용하도록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KT&G 신탄진공장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상상펀드’모금액으로 옥천 ‘행복나눔마켓’ 이용자에게 필요한 생필품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KT&G 신탄진공장 관계자는 “직원들이 모은 상상펀드 모금액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었는데 마침 옥천군 ‘행복나눔마켓’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도움 아래 잘 조성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박찬훈 씨 100만 원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박찬훈 씨(64)도 지난 3일 미술전시회에서 얻은 수익금 1백만 원을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박 씨는 지난 달 15일부터 20일까지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 미술전에서 소나무와 부소담악 등 주변 환경을 그림으로 선보였으며 소나무 그림 2점도 군북면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또한 붓글씨와 장승깎기 등 다방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고 대청호 쓰레기 수거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기탁된 100만 원은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장찬돌핀스클럽 79만3천 원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고래마을 음악 밴드인 장찬돌핀스클럽(회장 이상묵)이 지난 2일 옥천군청을 방문하여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79만3천 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달 장찬돌핀스클럽 회원들이 이원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장학금 기탁을 위한 거리공연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이다.

장찬돌핀스 클럽은 돌고래 형상의 장찬저수지에 위치한 고래마을 마을주민과 지역민 20여 명이 모인 클럽이다. 

군북면새마을협의회 김장김치

군북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손수 농사 지은 배추로 지난 달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를 각 마을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20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군북면 기관단체협의회 생활물품

군북면 기관단체협의회에서도 관내 저소득층 76가구에 대해 사랑의 라면과 두루마리 휴지, 세탁기 세제를 함께 전달했다. 

올해 두 번째로 이어진 것으로 작년에는 29개 경로당에 라면 170박스를 전달한 바 있다.

정민우 대표 100만 원 상당 후원
 
옥천읍 소재 문화광고마을 정민우 대표가 지난 1일 옥천군을 방문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전해달라며 치약과 칫솔 등 1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남면지사협 생필품 지원

안남면지사협(위원장 윤은영·민간위원장 전노식)이 지난 1일 ‘지역과 함께하는 생필품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2021년도 안남면지사협 연합모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생필품 지원사업은 안남면에서 생산한 두부, 콩나물, 빵 등 지역먹거리 5종과 식용유, 김, 국수 등 주요 생필품 7종으로 5만원 상당의 꾸러미로 구성하여 안남면지사협 위원들이 마을별로 분담하여 저소득층 24가구에 전달했다.

청성면기관단체장․청성의용소방대장 각 50만 원 기탁 
청성난타․가락장구 동아리 각 10만 원 기탁

청성면의 각계각층에서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 지대에 처해있는 면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청성면기관단체장과 김옥현 청성의용소방대장은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인하)에 각 50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청성 난타, 청성 풍물단과 청성 가락장구 동아리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각 10만 원을 기탁해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힘을 보탰다.

김인하 청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필요로 한다”며 “이러한 후원은 면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옥현 청성 의용소방대장은 “이웃 모두가 무탈하게 올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을 기쁨으로 맞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청성면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등을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원면 염영택 씨 지사협에 100만 원 기부

옥천군 이원면에 사는 염영택 씨가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지난 7일 이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염 씨는 전국 제일 묘목의 고장 이원면의 경민농원 염진세 대표의 장남으로 최근 가업을 이어 받을 준비를 시작하며 아버지와 함께 농원 일에 매진하고 있다.  

부친 염진세 대표도 매년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도 꾸준히 기부하는 기부천사로 정평이 나있다. 2012년부터 9년 동안 기탁한 성금만도 2천만 원에 이른다.  

염 씨는 “직업에 있어서나 사회 공헌활동에 있어서 열정과 헌신을 쏟고 계시는 아버지 덕에 저 역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철학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괴산군 괴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성영규·김용선)가 7일 관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회 회원들은 괴산읍 내 6곳의 독거노인가구와 장애인가구에 직접 연탄 1,200장을 전달해 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성영규 회장은 “회원들이 주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는데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어려움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옥천버스킹연합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옥천버스킹연합회(회장 김용주)가 8일 오전 11시 동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93,600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연합회가 지난 6개월 동안 금강휴게소에서 주말공연을 통해 모금된 성금이다. 

김용주 회장은 “올해 5월 창립된 저희 연합회가 그간 코로나 19로 마땅히 설 무대가 없었는데 금강휴게소 이순구 소장님의 배려로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 “또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다문화적십자봉사회, 사랑의 쌀 기탁

보은군 수한면 다문화적십자봉사회(회장 황선택)가 7일 수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Kg 25포를 기탁했다.

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해마다 관내 경로당 어르신과 생활이 힘든 이웃을 찾아 김장김치,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 소문없이 훈훈한 정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