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차로 사고 위험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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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로 사고 위험 상존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8.1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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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중앙분리선으로 주행해야 할 판
옥천읍 가화리 향수어린이집 앞에서 현대아파트와 꿈엔들 아파트로 연결되는 2차선 왕복차로 일대가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구간은 안전을 위해 설치된 도로표지병과 유도등이 뽑히고 파손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
옥천읍 가화리 향수어린이집 앞에서 현대아파트와 꿈엔들 아파트로 연결되는 2차선 왕복차로 일대가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구간은 안전을 위해 설치된 도로표지병과 유도등이 뽑히고 파손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

2차선 왕복차로 가장자리에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과 차량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옥천읍 가화리 향수어린이집 앞에서 현대아파트와 꿈엔들아파트, 대한예수교침례회 옥천교회로 연결된 2차선 도로. 

정상적인 도로라면 당연히 차선 중앙으로 운행이 되어야 하지만 이 도로는 주행하는 차가 차도가 아닌 도로 중앙분리선을 물고 주행해야 하는 이상한 도로가 되어버렸다. 이유인즉, 도로 양쪽 가장자리를 물고 불법으로 상습 주차된 차량들로 정작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차량들이 도로가 아닌 도로 중앙으로 운행을 하고 있는 것.

이 일대에는 현대아파트와 꿈엔들 아파트 등 아파트가 밀집된 동네로 주차공간이 필요하지만 왕복 2차선 도로 외에는 마땅히 주차할 공간이 없어 양쪽 도로 옆으로 차들이 주차하며 주차장처럼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해당 도로는 차도 중앙분리선에 설치해 놓은 도로표지병이 군데군데 뽑혀서 없어지는가 하면 파손된 곳마저 있어 언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주민 K씨(33)는 “막무가내로 주차를 해 놓아 차량 통행에 많은 위험을 느낀다. 도로 중앙에 유도봉이 있는데 추가로 더 설치하는 등 보수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에서는 불법주차를 못하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군청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해당 도로 일대를 대상으로 주차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설계를 끝낸 상태다. 사업비는 42억이며 공간면적 1,979㎡(600평)에 면수 133면을 계획했다. 가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로표지병 등도 현장에 나가 확인해 보고 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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