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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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2.08.1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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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친 협의체 회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친 협의체 회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수섭·김용환)가 지난 13일 옥천읍 가화1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김 모 씨 댁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 특화사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가운데 하나인 ‘우리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는 고령이나 장애로 인한 거동불편, 저장강박증 등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가정에 직접 청소와 정리를 제공하여 삶의 환경을 탈바꿈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90세인 대상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상가건물 4층에 혼자 거주하고 있어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물건들을 처리하지 못해 방과 거실에 가득 쌓여 있었으며 벽과 장판에 곰팡이가 가득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해왔다.

이에 협의체는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옥천로타리클럽(회장 조종성) ‘사랑의 집수리 봉사’사업에 대상 가정을 추천하여 도배와 장판 교체 수혜를 받도록 하고 방안과 거실에 가득했던 불필요한 이불과 옷가지, 오래된 옷장 등 1톤 트럭 2대 분량의 생활쓰레기를 정리하여 숨어있던 삶의 공간을 찾아주었다. 

도움을 받은 김모 어르신은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어 그동안 참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얼마나 후련한지 모른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김용환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덥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애써주신 협의체 위원과 옥천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이웃이 소외받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행복드림옥천’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돕는 일에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늘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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