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시·군 공중이용시설
충북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빈대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공중이용시설 124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지난 7일 도에 따르면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다음 달 8일까지 5주간 숙박업소와 목욕탕 등을 대상으로 침구류와 위생용품 등의 소독 상태를 확인(지도)할 예정이다.
도는 빈대의 생태적 특성과 발견 방법, 방제 방법 등을 담은 정보집도 공중이용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숙박과 목욕장업 위생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빈대는 국내에서 1980년 이후 급격하게 수가 줄어 최근까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외국인 대학생 기숙사에서 발견돼 논란이 있었다.
빈대는 인체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 먹는 해충이다.
저작권자 © 옥천향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