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국수와 씨름대회가 어우러진 천년고을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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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국수와 씨름대회가 어우러진 천년고을 청산’
  • 김나연기자
  • 승인 2017.03.1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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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산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백중씨름대회 개최
오는 4월8일부터 9일까지 교평리일원에서 축제 실시

‘제1회 청산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백중씨름대회’가 오는 4월8일부터 9일까지 청산체육공원 일원(교평리 251-3번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특히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백중씨름대회’는 올해로 총 21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특별히 청산의 향토 음식 ‘생선국수’,‘도리뱅뱅이’등과 함께 진행된다. 청산면민협의회(회장 이갑기)와 옥천군 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옥천군, 옥천군음식업협회 청산지회, 청산면이장협의회 등이 본격적으로 후원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고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백중씨름대회’가 백중일(음력 7월 15일)에 열린 것과 달리 이번 축제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초로 시기를 지정해 쾌적한 날씨와 더불어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8일과 9일 오전에는 △가훈 써주기 △비즈공예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직거래장터 △농기계전시 △관내 제조업체 생산품 전시 판매 등으로 유래 깊은 농업 문화를 자랑하는 청산의 농산물 등을 직접 구입할 수가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덧붙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즉석 노래방 △벚꽃길 트랙터 기차를 포함해 특별 이벤트로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실시된다.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지 못할 이벤트를 통해 가족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더욱 불러 모을 것이다.

8일 오후에는 △제1회 청산생선국수 가요제 △풍등 및 수등 띄우기 △불꽃놀이로 군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백중씨름대회’는 9일 오전 10시 30분 시작으로 잊혀져가는 민속놀이인 ‘씨름’을 직접 눈앞에서 감상할 수가 있어 큰 호응을 얻는다.

씨름대회 자격 요건은 △본적이나 주소가 옥천군 관내인자 △옥천군내 직장 재직자 △옥천군에 주소를 둔 적이 있는 출향인도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덧붙여 이번 축제는 지난 ‘백중씨름대회’에서 더 나아가 ‘생선국수’,‘올갱이 국밥’,‘도리뱅뱅이’ 등 먹거리 장터가 성대하게 열린다. (※생선국수 1000명 한정판매) 청산의 대표 생선국수 식당인 찐한식당, 청양식당, 선광집, 뿌리 등 총 4곳과 올갱이 국밥 참여 식당인 개성설렁탕, 삼거리 식당 등 2곳과 청산미꾸라지 작목반이 연합해 축제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다.

전재수 청산면장은 “청산 생선국수는 1962년도에 탄생한 유래 깊은 음식이다. 많은 축제 관람객들이 찾아와 본토의 음식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벚꽃 피는 4월에 맛있는 청산 향토 음식과 더불어 백중씨름대회도 관람할 수가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갑기 청산면민회 회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청산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축제는 생선국수, 백중씨름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가족·연인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오는 4월 8일, 9일 열릴 ‘제1회 청산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백중씨름대회’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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