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어려움 이겨낸 인생 스토리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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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려움 이겨낸 인생 스토리 ‘영예’
  • 천성남편집국장
  • 승인 2017.03.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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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천 향 수 신 문 ‘ 1 회 수 기 공 모 ’ 주 최
대상 조정숙·최우수 박근석·우수 송미경
총 45편에 7편 예심 거쳐 3편 최종선정

 

옥천향수신문(대표이사 최장규)이 주최한 ‘1회 수기공모’ 작품에서 대상에 조정숙(77·군북면 이백리), 최우수 박근석(52·옥천읍 삼양리), 우수 송미경(51·동이면 평산2길)씨 등 3편의 작품이 선정돼 영예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 27일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최장규 대표이사가 대상 조정숙씨의 ‘오뚝이 인생’에 30만원, 최우수상 박근석씨의 ‘살다보면’에 20만원, 우수상 송미경씨의 ‘시골 농부로 살아가는 아줌마 이야기’에 10만원 등 3편에 모두 60만원을 시상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해 12월 1일~올 3월 20일까지 4개월간 진행한 것으로 모두 45편의 원고가 접수됐고, 이중에서 7편이 예심을 거쳐 3편의 공모작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민의 창작열을 고취시키고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인생을 가꿔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내고 인생을 아름답게 극복한 인생스토리를 담아낸 사람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은 대부분 일상생활 속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 고부갈등이나 자녀와의 대화 단절, 남편과의 갈등, 신혼 시절 겪었던 어려움, 경제적 갈등에서 비롯되는 이야기 등 다양한 인생스토리들이 주를 이뤘다.
대상을 수상한 조정숙(77)씨는 “제가 글을 잘 썼다기보다는 옥천향수신문이 매사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준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평소 기억이 잘 나지 않을까봐 늘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 것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주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앞으로 글을 잘 쓰기 위해 다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근석(52)씨는 “몸이 건강치 않다보니 삶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경제적으로나 극복하는 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글을 쓰다 보니 마음에 큰 위안이 됐다”며 “특히, 졸필이나마 이렇게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이것을 통해 삶에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는 계기가 돼 옥천향수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송미경(51)씨는 “시골농부로 살면서 특히 여자들은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청소년 시절 꿈이었던 ‘작가’를 실현하는 계기가 돼 기뻤다”며 “이를 통해 큰 용기를 얻는 계기를 이뤄주신데 대해 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천성남편집국장

지난 27일 회의실에서 최장규 대표이사가 ‘1회 수기 공모’에 선정된 작품 대상 조정숙, 최우수 박근석, 우수 송미경씨 등 3명에게 시상과 시상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좌부터 송미경, 박근석, 최장규 대표이사, 조정숙씨)

 

지난 27일 회의실에서 최장규 대표이사가 ‘1회 수기 공모’에 선정된 작품 대상 조정숙, 최우수 박근석, 우수 송미경씨 등 3명에게 시상과 시상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좌부터 송미경, 박근석, 최장규 대표이사, 조정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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