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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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초,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사업 선정
  • 유정아기자
  • 승인 2017.04.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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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8000만원 확보… 18억 이상 투입 전망
올해 추경 예산안 심사 이후 하반기부터 착공 시작
군남초등학교 전경.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에 위치한 군남초등학교가 문체부에서 주관한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전국 9개소가 선정했으며 충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군남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남초등학교는 국비 국민체육기금 4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밖에 옥천군 3억5700만원, 옥천교육청 9억4800만원 등 총 17억85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예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공사비용을 예상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 착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2018년엔 18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조성된 예산으로 군남초등학교 부지 내 면적 798㎡(241.3평) 규모의 1층짜리 다목적체육관을 짓는데 사용된다. 체육관 안은 실내 운동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과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 시설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군과 교육청, 군남초등학교 관계자 등이 이미 합의한 상태다. 체육관이 건립되면 인근 서대리, 구일리, 삼청리, 가풍리 2000여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군남초 동문회와 지역주민 등이 지난해 7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군과 교육청, 학교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지난 2월 문체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한 이후 3월엔 건립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그 결과 단기간에 18억 원의 사업을 추진하는 큰 성과를 냈다. 체육관 건립을 위해 상반기 안으로 국비를 교부받고, 군과 교육청의 예산이 추경심사에서 반영된다면 하반기 중에 착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건립은 관내 유일하게 체육관이 없었던 군남초등학교의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이전과 달리 체육관에서의 다양한 스포츠와 예능활동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육관 건립으로 관내 모든 학교가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학생들에게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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