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고장 옥천’서 열린 ‘언론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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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고장 옥천’서 열린 ‘언론문화제’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9.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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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암 송건호 언론문화제’
‘2018 청암 송건호 언론문화제’가 옥천에서 개최됐다.

‘2018 청암 송건호 언론문화제’가 지난 7일과 8일 관성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관성회관 1층 전시실에선 옥천언론展이 열려 청암 선생 미공개 사진전, 옥천보도사진전, 옥천언론인전이 청암언론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로비에서는 전국시사만화협회 주관으로 ‘한반도 평화’, ‘청년’을 주제로 시사만화전이 바른지역언론연대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을 전시한 ‘지역신문전’이, 야외 공연장 주변에서는 김성장, 옥천민예총 정천영 화백이 주관한 언론개혁, 청암 송건호 선생을 주제로 한 ‘언론개혁 깃발서예·걸개그림전’이 설치됐다.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선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김삼웅 공동대표의 ‘송건호 선생의 삶과 언론사상’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다.

명진스님과 김인국 신부를 초대해 평화의 길, 언론의 길, 종교의 길이라는 주제로 ‘KBS청주 금요일에 만난 사람’ 공개녹화가 둠벙에서 있었다. 언론영화제 ‘스포트라이트’가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상영됐다.

‘청암 송건호 언론문화제’ 기념행사는 첫날 저녁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됐다. 옥천색소폰 합주단, 라인댄스, 어린이무용단 ‘하스’, 옥천지용시낭송협회 합송시 낭송, 정순철어린이합창단, 옥천출신 가수 ‘박소리’, ‘통울림 통기타’, 옥천출신 가수 ‘나진아’의 공연이 진행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전 MBC사장), 신학림(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이 ‘청암 송건호와 언론개혁’이라는 주제로 ‘옥천이 함께 만드는 언론개혁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어진 ‘언론인 화합마당’에선 언론인, 지역민이 함께한 화합의 장을 이뤘다.
다음날 ‘옥천언론순례단’은 옥천이 배출한 언론인 김규홍, 조동호, 정지용, 송건호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언론순례코스를 걷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은 1913년 홍콩에서 한중합작 잡지 ‘향강’을 만들었던 독립운동가 김규홍, 상해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을 주도적으로 만든 독립운동가 조동호,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로 해방 후 경향신문 주필로 활동한 정지용, 한국언론민주화운동의 산증인 청암 송건호 선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구 언론인들이 배출된 언론의 고장이다. 한국 민주언론을 지키고 한겨례신문 초대사장을 역임했던 송건호 선생의 언론정신을 기리고 제대로 선 언론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청암 송건호 언론문화제’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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