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전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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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전우 사랑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7.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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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고엽제전우회 김중운 회원
보훈특별상 상금 200만 원 선뜻
고엽제전우회 옥천군지회 김중운(왼쪽) 회원이 보훈특별상으로 받은 성금 200만 원을 어려운 전우들에게 써달라며 지회에 전달했다.

고엽제전우회 옥천군지회(지회장 이종선) 김중운 회원이 지난달 28일 보훈특별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 원을 어렵게 살아가는 전우회원을 돕는데 써달라며 지회에 전달했다.

지난 15일 7월 정기월례회 간담회에 앞선 성금전달식을 가진 것.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김중운 회원의 뜻에 박수를 보내며 다시 한번 전우애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종선 지회장은 “보훈특별상이 45회에 이르는 가운데 옥천군지회에 돌아온 것은 3번째에 불과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에 지속적인 도움을 준 김중운 회원을 추천,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받은 상금을 힘들게 살아가는 전우들에게 전하는 그 마음으로 다시 한번 전우애가 꽃필 수 있게 됐다”며 “고엽제전우회는 우리세대가 지나가면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사라지는 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아있는 날까지는 서로 단결해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제안했다.

김중운 회원은 “보훈특별상을 받은 것은 고엽제전우회 옥천군지회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크게 도움을 준 이종선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기탁한 200만 원은 돌아오는 추석을 맞아 어렵게 살아가는 회원을 선정,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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