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종반에 어떤 사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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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종반에 어떤 사업들이…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8.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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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종반인 2021년 옥천에 어떤 신규 사업들이 펼쳐질까? 다음 군수를 뽑는 선거 직전 펼치는 신규 사업이기에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2021년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총괄보고에서 내년 공모사업 및 내후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지난 16일까지 진행한 결과 20개 부서에서 총 92건이 결정됐다고 했다. 예산은 4477억3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663억 원, 5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종반에 신규 사업이 집중된 양상을 보인 가운데 각 실과의 세부내용이 보고됐다. 다음은 각 실과별 사업을 요약 정리해 보도한다. 제한된 지면관계로 이번 호에는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주민복지과, 문화관광과, 경제과 등 5개 실과에 대해, 이후 3회에 걸쳐 나눠 보도한다. 사업의 실효성 여부는 독자의 판단으로 남긴다. 편집자 주

<기획감사실>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청년광장 조성

기획감사실은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재공모하기로 했다. 옥천읍 금구리에  4층 규모로 센터와 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5억 원과 군비 15억5000만 원을 포함 총 20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농촌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청년주거, 복지, 문화, 권리신장 등을 포괄하는 청년 중심의 허브 구축을 위해서다. 센터 주변 일대에 청년 및 남녀노소가 어우러질 광장을 조성해 센터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 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자치행정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재공모 사업이다. 옥천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는 것. 국비 6억 원, 군비 6억 원 등 총 12억 원이 투입되는 5:5 매칭 사업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개별 운용되고 있는 국가재난안전체계를 연계해 긴급한 상황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스마트시티 센터(CCTV관제센터 포함)를 중심으로 112·119 등을 연계하는 스마트 도시 안전망(5대 연계 서비스) 구축사업이다.

<주민복지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신규 사업으로 2021년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비 6000만 원, 도비 3000만 원, 군비 3000만 원 등 총 1억2000만 원으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다함께 돌봄센터 조성사업
옥천읍 지엘리베라움아파트 단지 내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조성하는 신규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다. 국비 1억7000만 원, 도비 6000만 원, 군비 1억4000만 원 등 총 3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문화관광과>
△문화가 있는 날
문화관광과는 내년 신규 공모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과 지용문학관에서 문화원, 문화의 집 등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하고 발굴해 운영한다. 국비 5000만 원, 군비 5000만 원으로 1억 원이 소요된다.

장계관광지 전경

△장계관광지 리뉴얼사업
장계관광지 리뉴얼사업은 올해 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450억 원(국비 군비 5:5)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장계관광지는 1986년 관광지로 지정돼 민자 유치로 1992년 청룡열차, 대관람차 모험시설 13종을 설치 개장 후 군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에게 기쁨과 휴식을 제공하던 공간이었으나, 민간사업자 철수와 시설물 노후화, 관광트랜드 미반영 등 국민관광지로서의 위상이 추락됐다. 이번 리뉴얼사업을 통해 예전의 군민관광지로의 명성을 되찾아 옥천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역사박물관 건립
장계관광지 리뉴얼사업에 이어 150억 원(균특 91억 원, 군비 5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신규 사업이다. 2023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이원면 용방리 송시열유적 일원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내년 3월~10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릴 계획이다. 국비 3000만 원을 포함해 도·군비가 각각 1500만 원씩 투입될 예정이다.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
옥천읍 상계리~교동리(구읍) 일원에서 내년 3월~10월까지 진행할 신규 사업이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구읍에 남겨진 문화재와 사람 등 유·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행사다. 국비 2억 원, 도·군비가 각각 1억5000만 원씩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생생문화재사업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계속사업으로, 조헌 관련 유적을 중심으로 내년 3월~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억 원으로(국비 8000만 원, 도·군비 각각 6000만 원), 우리지역 대표적 인물 조헌 조생이 남긴 문화유산에서 특별한 체험 등을 통해 문화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데 목적이 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향교를 활용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산면 청산향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신규 사업이다. 내년 4월~10월까지, 국비 5000만 원, 도·군비 각각 3750만 원씩 총 1억2500만 원이 소요된다.

<경제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이 사업은 국가균형위 공모 신규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억 원(국비 14억 원, 도비 1억8000만 원, 군비 4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의 노후 슬레이트 주택, 노후 위험시설 정비 등 생활여건 개조사업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이 사업은 국토부 공모 신규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전액 국비(20억 원)로 진행될 사업이다. 개발수준이 열악하고 낙후도가 심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창출, 생활복지기반조성, 체험·관광시설 조성분야 등 기반시설과 문화컨텐츠 등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균특회계 지역균형발전사업
내후년부터 2022년까지 30억 원(국비 15억 원, 도·군비 7억5000만 원)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사업 취지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2021년~2022년까지 30억 원(도비 18억 원, 군비 12억 원, 도비는 43~60% 내에서 순위에 따라 차등지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 제6조 제2항을 근거로 도내 저발전 7개 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을 대상으로 SOC 중심의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투자협약(계획협약)
내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30억 원, 군비 7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균형위 공모 신규 사업이다. 지역주도의 종합 패키지사업으로 중앙-지자체간 협업방식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 테마 과학관 건립사업
2023년까지 안내면 장계리 일원에 국비 300억 원을 투입하는 신규 사업이다. 장계관광지에 물과 생명을 테마로 한 국립 과학관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군서 산업단지 조성사업
2021년~2024년까지 30만㎡ 면적에 465억 원(국비 52억 원, 도비 76억 원, 군비 337억 원)을 투입해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타당성 검토 용역이 시작됐고 내년 3월 경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택 태양광 발전 설치 모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021년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사업이다. 국비 15억 원, 도비 3억9000만 원, 군비 8억1000만 원, 자부담 3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1개면 1000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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