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주민자치까지 다채
열일곱 번째 안남면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지난 21일 안남초등학교 안남관에서 개최됐다. 안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남구)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안남면 주민뿐 아니라 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안남초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예발표회가 있었다.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우쿨렐레(가을아침, 상어가족), 오카리나(들장미, 성자의 아침), 율동(그대로 멈춰라), 소고춤(얼씨구 소고춤), 고학년 K-pop(작은 것들을 위한 시), 저학년 K-pop(미소 천사들), 고학년 공연(독도는 우리 땅) 등이 펼쳐지며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다.
이남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행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안남면민들과 출향인, 군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희망을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축사를 통해 “안남초 전교생 28명이 보여주는 학예발표회를 보면서 문화적 창의성이 발달한 면면을 한눈에 알아봤다”며 “이는 학생들이 부모나 주민들의 평소 활동을 보고 듣고 하는 것이 많기 때문일 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안남면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것은 문화 창작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어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안내중학교 사물놀이, 주민자치프로그램 오카리나 연주, 신정옥 민요팀 민요 초청공연, 연주1리 경로당 라인댄스, 실버체조, 둥실풍물단 난타교실, 주민자치 위원 하모니카 연주, 안남풍물단장 색소폰 연주, 주민자치프로그램 노래교실, 배바우공동체 배바우 줌바댄스, 초청공연 지역별장기자랑, 면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주민이 모두 참여해 신정옥 풍물단과 함께하는 대동제로 폐막식을 가지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