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이 있어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청산장학회 이사장인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 안준식 대표(사진)가 장학회에 소중한 장학금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청산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에 각각 200만 원씩, 청산중 장학생 4명에게 200만 원 등 총 600만 원이다.

안준식 대표는 “청산중학교 송호용 교장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장학금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닌 불우한 가정이지만 학습 의지가 강한 학생들에게 지급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측에 선발을 전적으로 위임했다”며 “선발된 장학생들은 청산중 37기 동창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도 배드민턴부에게 세탁세제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후배 양성에 강한 뜻을 내비쳤다.

이어 “봉사를 생활화 하신 어머니께서는 국민포장을 수상하시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봉사를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된 것 같다”며 “봉사는 어떤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봉사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봉사적 삶을 약속했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