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문화교실 회원전과 안보사진전이 지난 10일~12일까지 3일 간 관성회관 전시실과 로비에서 각각 열렸다. 문화교실 서예반(연지회), 유화반(어울림미술반), 한국화반(관성수묵회) 회원들은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날 전시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격려사에서 “문화적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우리 지역에서 문화 활동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배움은 옥천군을 문화 생산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문화라는 휴식처에서 창작 활동에 몰두해 작품이 탄생 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회 준비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도해 준 연지회 정진영, 어울림미술반 김호성, 관성수묵회 이철승 지도 선생님들과 작품을 준비하느라 많은 고뇌와 땀방울을 흘리신 3개 반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국화반 이철승 지도강사는 “1년 동안 해온 작품 활동 중 가장 잘된 것을 전시하는데 군민들이 많이 와서 보고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장에 와서 보고 느끼는 것으로 자극받으면 자연스럽게 삶의 변화가 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