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인물 우암 송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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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인물 우암 송시열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0.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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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신 412주년 숭모제 봉행
우암 송시열 선생 탄신 412주년 숭모제를 지내고 있다.

지난 25일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 탄신 412주년 숭모제가 열렸다. 이날 조선 후기 대표적 문신이자 학자인 우암 숭모제가 은진 송씨 문중, 유림과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인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에서 봉행 된 것.

초헌관에 김재종 군수, 아헌관 김외식 군의장, 종헌관 김승룡 문화원장, 축관 최용훈 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제를 마치고 헌화가 이어졌다. 이시종 도지사의 헌화를 군 문화관광과 황수섭 과장이 대신했다. 이어 군의회 이용수, 이의순, 곽봉호, 유재목 의원이 헌화했다. 옥천교육지원청 김일환 교육장, NH농협 옥천군지부 정병덕 지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영 옥천지사장, 권세국 이원면장과 곽상철 이원면 노인회장, 박장보 구룡리 노인회장, 용방리 김기호 이장, 옥천향토사연구회 이수암 위원의 헌화 후 은진 송씨 종친회원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영정 앞에서 제를 지낸 뒤 생가부지에 세워진 유허비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암 송시열 선생은 대의명분에 따라 강직한 삶을 살았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로 26세(1632년) 때까지 이곳 구룡마을에서 살았다.

이곳에는 송시열 선생이 나고 자란 곳임을 알리기 위해 정조 2년(1778)에 세운 송시열 유허비(충청북도 기념물 45호)가 있다. 이에 군과 문화원은 송시열 선생이 태어난 날(음력 11월12일)을 전후해 이곳에서 매년 숭모제를 올리고 있다.

군은 훌륭한 인물을 배출한 고장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마을 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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