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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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2.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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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주민참여 프로그램 진행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원데이 클래스’ 수업에서 참가자들이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원데이클래스’ 수업이 지난 19일과 20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됐다. 비장애인 5명과 장애인 5명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는 캔들과 카렌더 만들기를 한 것.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는 노인장애인복지관이지만 지역의 주민까지 활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으로써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오재훈 관장의 뜻에 따라 진행된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마크라메 손뜨개 수업이 진행됐고 이번이 하반기 수업이다. 내년에는 횟수를 늘려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관 홈페이지에 공고가 나면 개인적으로 접수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업을 들은 이희숙(옥천읍) 씨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며 “지역에서 이러한 수업이 많이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관민(옥천읍) 씨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인식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유용한 수업인데 혼자 하기 바빠서 소통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2인 1조로 할 수 있는 작품 활동으로 작품을 만들면서 대화하고 합작품을 만들어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전소정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복지관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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