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재향군인회
고엽제전우회에 사랑의 물품 전달
고엽제전우회에 사랑의 물품 전달
재향군인회 옥천읍지회(지회장 금유신)에서 고엽제전우회 옥천군지회(지회장 이종선)에 라면 80박스와 휠체어 1대를 전달했다.
지난 10일 읍사무소 지하에서 진행된 사랑의 물품전달식에서 금유신 회장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를 누빈 고엽제 회원들의 힘든 삶을 익히 알고 있음에도 정부에서 제대로 된 보상이 되고 있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재향군인회에서는 고엽제 회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녹여내고자 하는 마음에 물품을 준비했다”며 “기쁜 마음으로 한겨울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이종선 회장은 “대한민국 국위 선양을 위해 힘쓴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은 병든 몸을 이끌고 지금까지 버티듯 살아와 이제 노병이 되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한 삶이 제대로 된 보상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주변 이웃들이 이 같은 상황을 이해해 줄 때 따뜻한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금유신 회장님의 이해와 마음 씀에 우리 전체 회원들은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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