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공직자에 감사장과 격려금
초교 졸업식에서 장학금 전달
옥천읍이장협의회(회장 조규룡)가 공직자를 위로하고 미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먼저 협의회는 지난 8일 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수 직원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읍 이장단(61명)은 지난 해 이장들과 손발을 맞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읍 행정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이끌어 간 데에 고마움을 표했다.
우수 직원으로 읍 산업팀장 박찬영(지방농업주사 6급)을 비롯해 맞춤형복지팀 윤성희(사회복지 7급), 총무팀 태소희(행정 8급), 민원팀 추세영(행정 9급), 건설팀 배동준(시설 9급) 등 5명이 선정돼 각각 감사장과 함께 부상으로 현금 10만 원이 전달됐다.
박찬영 산업팀장은“정말 특별한 상을 받았다”며“주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주문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감사장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어 협의회는 장야초등학교와 군남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의회의 장학금 전달은 올해 3년째로 지난 14일에는 장야초, 16일에는 군남초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학교별 각각 50만 원씩 전달됐다.
조규룡 회장은“이장이 행정의 손발이지만 직원들 없이는 아무것도 진행이 되질 않는다. 항상 최선을 다해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올 한해도 이장단과 직원들이 힘을 합해 더 좋은 옥천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장단 모두가 한결같은 따뜻한 마음이 없다면 이러한 장학금도 지원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장협의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장학금이 학생들이 자라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우리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종 읍장은“새해를 맞아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옥천읍 이장협의회에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졸업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장차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옥천읍 이장협의회는 운영비를 절감해 틈틈이 작은 소액이라도 정성껏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해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