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능동감시자 자가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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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능동감시자 자가격리 조치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2.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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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명 지난 2일 옥천으로 이주
자가격리 대상자 아니나 선제적 대응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능동감시자 중국인 1명을 자가격리 조치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제적 대응에 따른 주민들의 안심을 당부했다.

<속보>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책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중국방문자 전수조사 결과 능동감시자(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으며 증상 한 가지 발생,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1명을 파악해 지난 4일 전격 자가 격리시켰다.

군은 격리조치 다음 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자가 격리자는 중국인(남·57)으로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2일 옥천 소재 사업장 근무를 위해 관내로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국인은 중국입국자로 옥천군에 통보된 명단에는 없었으나, 지난달 30일부터 군 자체 선제적 대응으로 실시한 중국입국자 자체 전수조사에서 중국 입국자임을 확인했다.

이후 2일과 3일 이틀간 발열체크 등 자체 관리하던 중 4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역학조사관에 보고 후 선별진료를 실시했다.

선별진료 결과 흉부방사선과 인플루엔자 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상태로 4일 밤 7시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 중국인은 군이 마련한 격리소에서 안전하게 격리돼 있으며, 해당자와 접촉한 지역민들도 면밀히 파악해 보건소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대책 본부장 김재종 군수는 “이 중국인은 의심환자도 접촉자도 아니어서 하루 두 번 전화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도록 되어있지만,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잠복 기간이 끝나는 이달 13일까지 집중 관리할 것이며, 역학조사관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시 코로나바리어스 확인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5일 현재 의심환자와 접촉자가 1명도 없는 상태로 주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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