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타워매입추진위 구성”…투명성 확보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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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타워매입추진위 구성”…투명성 확보 갈등 해소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5.2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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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군의원, 5분발언서 제안
“조례 제정해 투명하게 진행” 주장

郡 “매입추진위 조속히 구성하고
조례도 운영 전 제정하겠다” 화답
군의회 이용수 의원이 성공적 복지타운 건립 관련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군의회 이용수 의원이 성공적 복지타운 건립 관련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복지타운이 들어설 가온타워 매입을 위한 ‘매입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어서 모든 과정이 주민들에게 속속히 알려져 투명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군의회 이용수 의원은 지난 26일 제2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옥천군 복지타운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먼저 “지난 제2차 본회의에서 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예결위에서 복지타운 건물매입 관련 예산안이 가결됐다”며 “(그동안) 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건물매입과 관련 많은 행정력이 낭비되고 주민들 간, 의원들 간에도 찬반으로 갈리어 갈등이 노정됐고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의 문제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그간에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러한 험난한 과정을 거친 만큼 집행부의 책임은 더욱더 막중하고 결과에 무한책임을 져야 된다. 물론 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매입추진위원회 구성과 △복지타운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우선 “매입과정의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건물 및 토지를 매입함에 있어 ‘매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위원 구성은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설계사 등 전문가와 건물 및 토지 매입에 찬성과 반대했던 주민들을 균형 있게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정가액 결정과정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군과 건물주 측에서 추천하는 감정평가사 외 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하는 감정평가사를 추가로 선임해 세 명의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금액을 평균해 감정가액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매입 후 복지타운 설치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교통 혼잡문제, 주차장 부족문제, 오일장 날 혼잡문제 등에 대해 조치를 약속한 것은 조속히 시행해야 하고 지적한 문제 중에서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은 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운영에 있어 이 의원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집행부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법령에 의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복지타운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해야한다”며 “매입과정의 투명성 담보문제, 복지타운의 성공적 운영문제 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집행부의 화답은 즉각 건네졌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향수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용수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매입추진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 구성할 계획”이라며 “고액의 건물매입의 경우 충북도와 옥천군, 매도자 측에서 각자 감정평가사를 선임해 평균가액으로 진행된다. 매입추진위가 구성되면 옥천군이 선임할 감정평가사를 매입추진위에 위임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복지타운 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조속히 진행해 복지타운 입주 전 모든 것을 완성해 즉각 시행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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