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새마을회, 필리핀서 해외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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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새마을회, 필리핀서 해외협력사업 추진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6.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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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루삭 마을에 소득증대 사업비 500만원 지원
지난 10일 필리핀 달루삭 마을에서 업무협약 및 소득사업비 전달식을 갖고 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새마을회(회장 강정옥)는 지난 9~13일까지 해외협력사업을 위해 필리핀 카피테주 제너럴 아귀날도군 달루삭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새마을회 회장단과 임원, Y-SMU옥천포럼회원 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전파를 위해 카피테주 코코넛청과 현지협력기관인 G-FACE은 협약을 체결했다.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개발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달루삭 마을은 수도인 마닐라에서 3시간30분정도 떨어져 있는 가난한 농촌마을이다.

950ha 면적에 360세대 19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 수입원은 코코넛과 망고, 바나나 등 농업과 소, 염소, 닭 등 가축에 의존하고 있다.

새마을회는 달루삭 마을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득증대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했고, 구용구윤 초등학교에 색연필, T셔츠60벌, 농구공, 축구공, 체육복, 색종이, 사탕, 수첩80개, 수건100장 등을 전달했다.

이어 판티안 마을을 방문해 준비한 지원품(농구공, 축구공, 체육복, 학용품)을 마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줬다.

강정옥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국민운동으로 해외에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새마을공동체 마을조성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6·25한국전쟁 당시 필리핀군인 4000명의 파병으로 도움을 받았던 일들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마을회는 필리핀 6·25참전용사를 위해 마을들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해외협력사업 방안을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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