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
상태바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
  • 박금자 기자
  • 승인 2020.07.02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센터, 코로나 방역 등교지원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동이초등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동이초등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달 26일 충북 옥천군 자원봉사센터(회장 금정숙) 회원들이 군내 6개 학교(삼양유치원, 삼양초, 장야초, 이원중, 군남초, 동이초)의 등교 시간에 맞춰 교통 안전지도와 코로나 발열체크, 거리두기로 줄서기 등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위해 뭉쳤다. 매주 금요일 아이들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도착하려면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야 할 텐데 “콧노래가 나온다”는 회원 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천사가 있다면 이런 분들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날 진행을 맡은 조주옥씨는 “교육청, 학교 지원팀과 교사, 자원봉사자, 세팀의 협업으로 뭉친 이날 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산세로 인해 덩달아 위축돼있는 충북 옥천지역 군민과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코로나의 위험성을 경각시키고 달라진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대부분 20~30년 동안 지속적으로 봉사를 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시간을 쪼개어 주말 봉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른 아침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한 봉사활동이 끝난 후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며 그들이 외쳤다.
 “우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갑니다. 주저하지 말고 연락 주세요”라고 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미소가 햇살보다 밝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