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중학교(교장 황인경) 1학년 이진형 군이 충청북도교육청과 KBS청주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제18회 충북학생 효도대상’ ‘올리사랑’(부모에 대한 자식의 사랑, 윗사람에 대한 아랫사람의 사랑을 뜻하는 말) 부문 효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15일 학교 교장실에서 열린 수상자 전달식에 참석한 이 군은 당뇨병으로 인해 가벼운 집안 일도 숨이 차서 혼자 할 수 없는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를 도맡아 처리하는가 하면 어린 두 동생을 보살피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사에 긍정적이고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학교생활에서도 동료 학생들로부터 모범학생으로 통하고 있다.
 특히, 이 군은 부모님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폐지를 줍는 동생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정화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해 8월 31일에는 한 공중파 방송에 절박한 환경에서 형제간의 우애와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이 방영되어 전 국민에게 눈물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김수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