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서 콘서트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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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콘서트 즐기세요"
  • 김수연기자
  • 승인 2020.11.0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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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 위한 콘서트 개최

 

향수마을아파트에서 '발코니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향수마을아파트에서 '발코니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옥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지난 달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관내 4개 아파트 단지에서 열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31일에는 지엘리베라움아파트와 향수마을아파트에서 1일에는 하늘빛아파트와 마암현대아파트에서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잔잔한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연 공연은 현악 4중주, 색소폰 4중주, 퓨전국악으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토해냈다.
주민들은 각 세대의 발코니에서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편안하게 즐기며 깊어지는 가을정취에 젖어 들었다.  특히 영화 알라딘 OST, 7080메들리 등 모든 연령대에 친숙한 노래들이 현악기와 국악으로 연주될 때에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손뼉도 치고 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돼 이번 콘서트가 문화공연에 목마른 마음을 달래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음의 백신을 얻었다”고 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선물을 준비했다”며 “1시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옥천군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11월에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월 7일에는 예송의 전통무용공연 ‘춤추는 아리랑-꽃피우리라’가 14일에는 코믹 뮤지컬 ‘루나틱’이 18일에는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뮤지컬 3DIVA’ 콘서트가 각각 예정돼 있다.

  ☎043)730-4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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