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협의회' 발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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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협의회' 발대식 열려
  • 김수연기자
  • 승인 2020.12.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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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활동결과보고
발대식에서 각 읍면별 대표를 소개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각 읍면별 대표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옥천읍에 있는 다목적회관 5층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단합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 발대식이 열렸다. 
국민의례와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은 내빈소개, 대회사, 축사, 임원소개, 2020년 활동결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내빈과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재종 군수는 축사를 통해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와 새로운 생활에 어려움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며 “결혼이주여성협의회가 이주여성의 소통·정보교환의 창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소통 능력을 올리면 군에서도 이주여성의 취업을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축사를 맡은 임만재 의장도 “사랑하는 가족과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에 정착하고 어려움을 이겨낸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여러분의 자녀 가운데 대한민국을 빛낼 인물이 나올 것이다”고 했다.

결혼이주여성협의회는 올해 1월7일 설립돼 회장·부회장·총무가 각각 1명, 감사 2명, 한국인 자문위원 1명과 각 읍·면별 대표로 구성돼있으며 현재 10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군서면과 동이면, 옥천읍 등 관내 여러 지역에서 농촌일손돕기, 주택복구 등 봉사활동 13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다육 및 식물체험’, ‘다문화학부모 취․진학 설명회 및 드림캐쳐 공예’ 등 활동체험 2건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

결혼이주여성협의회는 2021년에도 지역 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활동 범위 확장을 계획중이다. 특히 김장 담그기와 나누기, 다문화가족 권익보호와 안정적 정착 도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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