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400만 원을 지난 19일 옥천군에 전달했다.
이 사업의 강사인 정미용(61) 씨는 2018년부터 다문화가정 여성 4명에게 손뜨개를 가르치며 수세미, 인형, 열쇠고리, 핸드폰가방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한국으로 시집온지 6년된 도밍고조날린(필리핀, 34) 씨는 “뜨개 뜨기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참 재미있고 가족들도 많이 좋아한다”며 “이런 좋은 기술을 배우게 돼서 기쁘고 일자리도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억2천500만 원을 들여 22명을 채용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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