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홍보영상 무료로 만듭니다”
상태바
“지역 홍보영상 무료로 만듭니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2.18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립대 미디어센터 학생기자단
도립대 미디어센터 학생기자단이 장애인식개선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도립대 미디어센터 학생기자단이 장애인식개선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 학생들이 옥천군청과 협업, 지역의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지난 5일 대학에 따르면 대학 내 미디어센터 학생기자 1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한 달 동안 ‘겨울관광’과 ‘장애인식개선’, ‘장애인사업장 자연당 소개’라는 3가지의 주제로 직접 캠페인 영상을 기획·촬영했다.

이 영상은 미디어센터 학생기자들이 2020학년도 충북도립대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제2차 지역봉사형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뒤 지역에 기여하고 봉사하고자 추진되었다.

미디어센터 학생기자들은 영상기획부터 영상촬영실습, 조명사용방법, 영상편집프로그램 사용법, 애프어티펙트 프로그램 운용법 등의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뒤 옥천군청과 협업하여 총 3편의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옥천지역 겨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눈꽃옥천’이라는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옥천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다니며 드론·짐볼 등을 활용한 역동적인 촬영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문턱과 장애인보행자 신호 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문턱, 당신은 생각해본 적 있나요’라는 이름의 장애인식개선영상을 선보였다.

또, 라이브드로잉을 접목하여 장애인사업장 자연당을 소개하는 ‘우리는 빵을 만듭니다’라는 홍보영상을 제작, 빵 공장인 ‘자연당’의 일상과 자연당에서 근무하는 현장근로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충북도립대와 옥천군청은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을 지역 홍보영상으로 적극 활용, 전국 전문대와 교육관련기관, 지역 내 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영상봉사에 참여한 허정진(21·여·반도체전자과 1) 학생은 “학과에서 들을 수 없는 영상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옥천군과 함께 영상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다”며 “새학기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옥천과 충청북도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병영 총장도 “학생들의 무료 영상봉사활동은 공익적 목적을 담은 색다른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이니만큼 학생들이 더욱 지역사회와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도립대학교가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니만큼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옥천과 충북지역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3건의 지역 홍보동영상은 충북도립대학교 유튜브 채널(유튜브 검색창, 충북도립대학교 검색, 인터넷 링크 : https://www.youtube.com/channel/UCitUMkJUnbexe6MTgHl-DgQ)을 통해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