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주민열람
상태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주민열람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6.03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11일까지 주민열람
6월 18일 공청회 개최
옥천에는 158억원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지역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백두대간권 6개 시·도(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중 하나인 충북도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5개 시·도와 함께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6월 11일까지 충북 지역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열람기간 중 지역 주민 등은 관할 시장·군수(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에게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에서 개최되는 공청회에 직접 참석하여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백두대간권 6개 시·도는 지난 2014년 결정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대해 계획 수립 이후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고 계획기간을 2020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하는 변경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 해 4월부터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종합계획(변경)에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 벨트’를 백두대간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권역 내 6개 시·도는 지역 산업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고유성 확보 및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 등 4개 추진전략을 토대로 2030년까지 15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충북도 사업은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백두대간 휴양치유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32개 사업이 포함됐다.

사업 전체가 추진될 경우 2030년까지 3,492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주민 열람 및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종합계획 변경(안)은 백두대간권 발전공동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중으로 국토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 협의, 각종 영향평가 및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한다.

한편, 백두대간권 사업에는 옥천 랜드마크 타워 및 테라피센터 조성 90억원과 옥천묘목공원 명소화 사업 68억원 등 총 1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