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사>옥천향토사연구회(회장 전순표)가 옥천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빌며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를 지난 달 28일 오전 옥천읍 문정리에 있는 사직단에서 봉행했다.
사직제는 국토지신 사신(社神)과 오곡지장 직신(稷神)에게 군민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우리 민족의 원초적인 민속신앙이며 삼국사기에도 기술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유림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직제 봉행 행사 제관으로는 초헌관에 김재종 옥천군수, 아헌관 임만재 군의회 의장, 종헌관 유정현 문화원장이 맡았다.
사직제는 일제 강점기에 중단되었으나 옥천향토사연구회에서 오랜 노력 끝에 현 옥천읍 문정리 188번지 일원에서 사직단을 찾아내(신증동국여지승람, 중종 1530년) 복원하여 2012년부터 제를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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